애시드 레인: 죽음의 비
Acide, 2023
<<정보>>
‘기욤 까네 Guillaume Canet’ ‘라에티샤 도슈 Laetitia Dosch’ ‘마리 융 Marie Jung’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저스트 필리포트 Just Philippot’ 메가폰을 잡았다.
‘Acide (2018)’ 단편을 기반으로 장편화 시켰다.
해외 5.1 평점, 총2.5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사랑에 미래가 있다(산성비, 온난화와 생존본능)>>
셀마가족은 산성비로 죽음과 마주하는데..
1.방황(셀마=자괴감/이기심)=욕망(절망), 셀마(자녀)=미래
셀마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일탈을 하며 망가지게 되었단 것, 이는 셀마 개인을 넘어 부모인 앨리스와 미칼의 미래가 타락, 원인은..?
셀마가 기숙학교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자녀에 대한 이해보다 자신만 생각해왔던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되면서, 셀마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 여긴 현실 비관으로 점차 무너져 일탈까지 했던 것으로, 결국 자신만 생각한 부모 앨리스와 미칼의 욕망이 미래인 셀마를 타락.
큰 틀에선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온난화와 함께 대기에 쌓인 공해로 산성비가 만들어져 세상이 비극으로 내몰렸을 뿐만 아니라 생존한 인간이 나만 살고자 하는 생존본능을 택하게 되면서, 혼란에 더해지게 되었다는 것, 이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세상의 타락.
즉 이런 세상의 혼란을 미래세대인 셀마의 절망과 동일시, 어떻게 극복..?
2.셀마믿음(미칼희생)=사랑(미래)
현실을 비관하며 무너졌던 셀마였지만, 자신이 위험에 처하자 달려온 부모와 많은 시간 함께하며 서로를 의지하게 되면서, 또 자신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무릅쓴 아빠의 희생으로 셀마가 위험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안정을 찾게 되었단 것은, 결국 이기심이 아닌 서로를 바라본 사랑이 셀마의 미래.
즉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자연재해도 셀마의 변화처럼 함께하는 화합이자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단 강조.
가정의 붕괴와 셀마의 절망을 통한 비유는 나쁘지 않았으나 극복과정의 단순함이 아쉽다.
#애시드레인죽음의비 #Acide
-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