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인 더 레이크 시즌1 1화 2화
Lady in the Lake S01 E01 E02 2024

<<개인평가 - 아이의 실종과 죽음, 유대교와 여성, 클레오 헛된희망>>

추수감사절 행사 당일 어리 소녀 테시의 실종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1.방황(매디/클레오)=욕망(절망), 테시(아이)=미래
어린 소녀 테시의 실종 사건이 발생하자, 매디가 만사 제쳐두고 혼자서라도 찾아 나서려 했다는 것, 이는 테시의 실종이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 원인은..?
과거 테시의 아빠 앨런과 교제를 했던 사이로 측은한 감정 때문에 나서려 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한때 기자를 꿈꿨지만, 지금은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가 되어 꿈을 잃었던 것은 물론 여성들을 홀대하던 유대교와 함께 남편의 서명이 없으면 아무것도 처분할 수 없는 현실을 비관하며 무너졌던 것으로, 결국 존재 이유를 잃었던 매디의 삶 자체가 소녀 테시의 운명과 다르지 않았기에 더욱 집착.
다시 말해 여성들을 원죄로 여긴 종교로, 남편이 비유대인이 아닌 것, 노예가 아닌 것, 여성이 아닌 것에 감사하단 기도를 공공연히 해왔을 만큼 여성을 업신여긴 종교와 세상의 편견이 매디의 삶을 앗아간 것이고, 부모의 외면 속에 비극으로 내몰린 소녀 테시가 유대인이었단 것도, 매디와 테시의 운명이 결코 다르지 않았단 강조.
이들만..?
자녀들의 미래만 생각해 바텐더와 경리, 보조 마네킹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해오며, 미국 최초의 흑인여성의원이 된 머틀 밑에서 안정적으로 일을 하는 것을 유일한 희망으로 여겨온 클레오였지만,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왔음에도 깨끗한 척 위선을 떨던 머틀의 민낯에 실망해 희망을 잃어간 것은 물론 그 대안으로 불법도박장을 운영하며 일대를 지배해온 셸과 함께해 점차 위험 속으로 빨려들게 된 클레오도 매디와 같은 절망.
큰 틀에선 셸의 조직이 돈으로 경찰들을 매수해 그들의 비호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소녀 테시의 죽음도 이들과 연관 있었다는 것, 이는 셸의 조직으로 도시가 타락했단 것으로, 도시와 매디의 운명을 동일시, 미래는..?
2.매디믿음=사랑(미래)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집을 나가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선택을 한 매디가 주변의 만류에도 홀로 실종된 아이를 찾아 나섰다 끝내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것, 이는 아직 녹슬지 않았던 기자로서의 촉으로 아이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도시에 뿌리내린 어둠을 걷어낼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갔단 의미.
즉 자신이 원하는 기자로서의 삶을 추구한 매디의 존재 이유와 함께 도시도 차츰 빛을 찾을 것이란 복선.
결국 향후 시리즈는 드라마 초반 클레오의 시신이 발견되었듯, 매디가 자신의 촉으로 테시에 이어 매디의 살인사건의 진실도 밝혀가며 매디 자신과 세상의 미래를 그리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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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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