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추정 시즌1 1화 2화
Presumed Innocent S01 E01 E02 2024
<<개인평가 - 여검사의 죽음과 모방범죄, 차장검사 불륜과 이해관계>>
차장검사 러스티는 동료검사 캐롤린의 죽음과 함께 몰락하게 되는데..
1.거짓(러스티=불륜)=욕망(절망)
검사장 선거를 앞둔 시기 여검사 캐롤린의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면서, 차장검사 러스티와 가정이 함께 무너지게 되는데, 이 원인은..?
자신의 2인자로 불린 캐롤린이 살해되어 슬픔에 잠긴 것에 이어 현직 검사의 죽음을 계기로 검사장선거의 판세가 뒤바뀌어 차장검사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캐롤린과 러스티는 단순 동료가 아닌 불륜관계로 죽기 전 뱃속 태아까지 있었단 사실과 스토킹처럼 집착했단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러스티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되었고, 아내와 두 자녀들에겐 그런 아비를 불신/증오하게 만들어 러스티 개인과 가정이 함께 타락.
다시 말해 러스티가 자신의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가족, 동료들에게 해왔던 거짓말이 자신의 발목을 잡아 그간 이뤄온 모든 것을 무너트린 것으로, 결국 자신만 생각한 러스티의 욕망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까지 비극으로 내몬 것.
이것이 전부..?
2.모방범죄=버니데이비스사건오류(무죄추정)
캐롤린이 밧줄에 묶여 살해된 모습을 보고 과거 함께 사건을 맡았던 버니데이비스사건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 기록에서 그간 알지 못했던 종신형을 받은 레이놀즈 외에 또 다른 이의 DNA가 발견되었단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이는 당시 검시관의 보고를 받고도 캐롤린이 무죄추정을 망각한 채 레이놀즈의 단독범행으로 몰아 종신형을 받게 했던 것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명성만 좇았던 캐롤린의 욕망이 모방범죄로 자신의 비극 또한 초래했단 복선.
결국 향후시리즈에선 그간 해온 자신의 거짓에도 의지가 되어준 가족, 동료들로 러스티가 진실에 다가섬과 동시에 자신은 버니데이비스사건에서 무죄추정을 묵살했지만, 그 무죄추정 원칙으로 누명을 벗어 딜레마를 그릴 것으로 보이고, 캐롤린이 별다른 저항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또 다른 동료였던 토미와 얽힌 치정극일 가능성도 있다.
러스티가 진범일 수도 있으나, 그런 접근을 하기엔 너무 허술하리만큼 많은 증거를 없애지 않았다는 점, 위험으로 내몰린 순간 캐롤린은 뱃속 태아가 있단 사실을 말해 범행을 멈추게 했을 것..
원작을 기반으로 동명의 영화가 있을 만큼 탄탄한 각본에 연기가 더해져 몰입도가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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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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