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Humanist Vampire Seeking Consenting Suicidal Person 2023
<<정보>>
‘사라 몽페티 Sara Montpetit’ ‘펠릭스 안토인 베나르 Felix-Antoine Benard’ ‘노에미 오파렐 Noemie O'Farrell’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아리안 루이시즈 Ariane Louis-Seiz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2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존재이유를 찾아라(송곳니 피아노)>>
뱀파이어 사샤는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폴을 만나 변하게 되는데..
1.자괴감(사샤/폴)=욕망(절망), 피아노=감성
사샤가 성년기가 지났음에도 인간을 직접 사냥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것, 이는 주식인 피를 공급받지 못해 점차 죽음과 마주해간 사샤의 절망, 원인은..?
성년기가 지났음에도 송곳니가 나오지 않아 인간사냥이 불가능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피 흘려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식욕이 생기는 다른 뱀파이어들과 달리 사샤는 내가 살기 위해 사람을 죽여야 한단 현실에 괴로움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먹는 평범한 음식조차 먹지 못하는 현실을 비관하며 사냥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결국 현실을 비관한 자괴감이 사샤의 정체성까지 앗아간 것.
사냥을 해온 가족들과 달리 사샤는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연주를 즐겼다는 것, 이는 사샤에겐 인간의 감성이 존재해 뱀파이어의 삶을 거부했단 강조.
사샤만..?
친구들의 따돌림과 교사들조차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자, 현실을 비관해 자살까지 생각했던 폴 또한 사샤와 다르지 않게 존재 이유를 잃어간 절망, 미래는..?
2.이해(사샤/폴)=사랑(미래), 집=내면
같은 처지에 놓였던 사샤와 폴은 우연히 만나 그간 마음에 담아두었던 고민을 터놓고 서로를 의지하게 되면서, 폴은 자존감을 찾아 두려워하던 세상과 맞서며 다시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었고, 사샤는 위험에 처한 폴은 보호하겠단 생각에 송곳니를 드러내 뱀파이어로서 정체성을 찾아갔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사샤와 폴의 미래.
서로의 집을 찾아 함께 음악을 들었던 것은, 남들에게 드러내지 않았던 서로의 내면을 공유하게 되었단 의미이고, 엔딩에서 사람들의 마지막을 편히 보내주는 대신 그들의 피로 생을 이어가게 되었단 것은, 다른 뱀파이어들과 달리 사샤와 폴은 더는 인간을 사냥하지 않고 살아가는 자신의 길을 개척해갔단 강조.
전개가 단순하긴 했지만, 뱀파이어의 성장을 유쾌한 감성으로 잘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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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