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인생 10년
余命10年The Last 10 Years, 2022
<<정보>>
‘고마츠 나나 Nana Komatsu’ ‘사카구치 켄타로 Kentaro Sakaguchi’ ‘야마다 유키 Yuki Yamada’ 등이 출연하고 있다.
Ruka Kosaka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 ‘후지이 미치히토 Michihito Fuji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9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사랑은 영원하다(폐동맥 고혈압, 책, 카메라)>>
난치병을 앓고 있던 마츠리는 카즈토를 만나 변하게 되는데..
1.고립(마츠리/카즈토=자괴감)=욕망(절망)
마츠리가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왔을 뿐만 아니라 10년 전 자신에게 약속한 작가의 꿈까지 잃었다는 것, 이는 미래를 잃은 마츠리의 절망, 원인은..?
폐동맥고혈압 난치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평범한 삶조차 누리지 못하게 되자, 마츠리는 현실을 비관하며 점차 삶의 끈을 놓았던 것으로, 결국 내면의 자괴감으로 마츠리는 오랜 기간 머물던 병원에서 퇴원했음에도 과거의 고통에 갇혔던 것.
마츠리만..?
부모가 정해둔 탄탄대로의 삶을 거부해 부모와 절연한 것에 이어 다니던 직장에서도 해고되자, 자신의 편은 아무도 없단 절망감에 자살까지 생각했던 카즈토 또한 마츠리처럼 절망, 미래는..?
2.믿음(마츠리/카즈토)=사랑(미래), 카메라/책=모티브
동창회를 계기로 우연히 만나 같은 처지였던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면서, 마츠리는 카즈토의 존재로 그간 꿈꾸기만 했던 평범한 삶의 행복을 누리게 됨과 동시에 놓고 있던 펜을 잡아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카즈토는 다시 살아갈 희망을 품어 새로운 직장과 함께 미래를 꿈꾸게 되었단 것, 나아가 비록 마츠리는 세상을 떠났지만 이들이 함께한 추억들이 인생을 살아갈 자양분이 되었단 것은, 결국 사랑의 감정이 마츠리와 카즈토의 미래.
마츠리가 카메라로 모든 것을 기록했다는 것, 기본적으로 카메라는 과거의 집착을 의미하나, 이 영화에선 그 과거의 추억을 영원히 기억하려 했단 의미이고, 마츠리가 자전적 이야기로 쓴 책이 출간되어 카즈토를 비롯한 많은 독자들에게 기억되어갔단 것은, 마츠리가 곁을 떠났지만 그녀와 함께한 추억은 늘 카즈토의 마음에 영원하단 강조.
‘고마츠 나나’의 매력에도 평범한 전개로 메시지의 큰 울림을 주지 못했단 아쉬움..
#남은인생10년 #余命10年 #TheLast10Years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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