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시즌1 1화 2화 3화
Eric S01 E01 E02 E03 2024
<<개인평가 - 자녀의 실종과 욕망의 대물림, 인종과 게이 편견>>
빈센트는 실종된 자녀 에드거를 찾게 되는데..
1.고립(에드거/빈센트=증오)=욕망(절망), 에릭=내면
빈센트의 자녀 에드거가 실종되었다는 것, 이는 애드거와 함께 빈센트의 가정도 함께 타락, 원인은..?
초기 유괴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과 달리 실종 당일 아빠 빈센트와 다툼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기보다 늘 화난 상태로 아내와 다투며 편안해야 할 가정이 불안정한 장소가 되면서, 에드거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아빠를 피해 집을 떠났던 것으로, 결국 자녀 에드거의 실종은 아비 빈센트가 만든 불행.
좀 더 본질적으로 빈센트가 늘 화난 상태로 술만 찾았던 것은, 부동산재벌로 유명한 부모와 절연한 상태였듯, 늘 돈만 밝혔던 부모로 사랑 결핍 속에 성장한 빈센트는 그런 현실을 비관하며 내면이 망가졌던 것은 물론 자녀와 함께하는 사랑의 감정 또한 알지 못해 에드거를 불행으로 내몬 것으로, 이는 부모의 욕망이 자녀 빈센트와 손자 에드거까지 망가트린 욕망의 대물림.
이런 빈센트의 눈에만 아들이 그려온 괴물 에릭이 보이게 된 것은, 자신이 에드거를 불행으로 내몰았단 죄책감이자 일그러진 자아를 투영한 것, 나아가 이런 환각이 16세 때부터 지속되었다는 것, 이는 어미의 언급처럼 단순 정신병이 아니라 어디에도 의지하지 못했던 빈센트의 고립감이 의지할 존재를 만들어 냈던 것으로, 평생 빈센트를 억누른 증오 또한 강조.
이들만..?
2.마이클고립(편견)=욕망(절망), 아이(에드거/말론)=미래
흑인이자 게이였던 마이클이 편견이 가장 심한 NYPD 형사로 일하며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 채 정체성을 잃어갔다는 것, 이 마이클도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던 세상의 편견으로 고립되어 빈센트처럼 타락.
큰 틀에선 에드거 이전에 흑인아이 말론이 실종되었으나, 흑인이란 이유로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잊혔다는 것, 이 아이들의 실종과 불행은 세상이 마주한 절망으로, 빈센트와 마이클의 절망과 동일시.
결국 향후 시리즈는 빈센트와 마이클이 잃어버린 에드거와 자아를 찾음과 동시에 세상의 미래를 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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