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썬코스트 해석 정보 결말 출연진, 사랑은 이해다(안락사 존엄사와 편견, 운전) Suncoast, 2024 디즈니플러스

썬코스트

Suncoast, 2024

 

<<정보>>

 

‘니코 파커 Nico Parker’ ‘로라 리니 Laura Linney’ ‘우디 해럴슨 Woody Harrelso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로라 친 Laura Chin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6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사랑은 이해다(안락사 존엄사와 편견, 운전)>>

 

오빠의 병간호를 도맡아왔던 도리스는 일탈을 하며 망가지게 되는데..

 

 

1.방황(도리스/크리스틴=편견/집착)=욕망(절망), 도리스(자녀)=미래

 

도리스가 사람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이어가지 못해 고립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탈까지 하며 망가졌다는 것, 이는 삶의 방향성을 잃어간 도리스의 절망, 원인은..?

한창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도 벅찰 나이였지만, 뇌종양으로 식물인간이 된 오빠를 돌보며 고립된 생활을 하느라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못했던 것은 물론 평범한 십 대의 삶을 꿈꿔 일탈까지 하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자신을 뒤로한 채 오빠만 챙겼던 엄마와 자신의 삶을 앗아갔다 여긴 오빠에 대한 증오로 일탈을 하며 망가졌던 것으로, 결국 내면의 증오가 도리스의 삶을 타락.

도리스만..?

일찍이 남편을 잃어 홀로 2자녀를 키워왔으나, 이젠 첫째까지 죽어가자,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란 생각에 아들에만 집착하느라 둘째 도리스를 보지 못했던 엄마 크리스틴, 이 엄마의 집착은 과거에 갇혀 또 다른 미래인 도리스를 잃어간 것이었고, 역시 아내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폴, 이들 또한 도리스와 같은 방황.

큰 틀에선 오랜 기간 식물인간이었던 테리의 병간호를 해온 남편과 가족이 연명치료를 포기한 채 존엄사를 준비하자, 온갖 인권단체와 주민들이 나서 그들을 괴물로 몰아세웠다는 것, 이는 그간 남편과 가족이 느껴온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대책을 내놓기보다 막연히 생명연장만을 외친 그들의 편견과 증오가 오히려 가족과 사회를 붕괴시켜간 것으로, 이 사회의 붕괴는 도리스가 마주한 절망과 동일시, 미래는..?

 

 

2.이해(도리스/크리스틴/폴)=사랑(미래), 운전=모티브

 

아들에만 집착하느라 또 다른 자녀 도리스에겐 무심한 어미였음을 깨닫게 된 크리스틴이 잘못을 뉘우쳐 다시 자녀에게 다가서는 노력을 보이게 되었고, 도리스는 고통스러운 과거에 함께 존재한 오빠와의 추억들을 떠올려 오빠, 엄마에 대한 증오가 아닌 그 과거를 내려놓는 아름다운 이별을 택하게 되면서, 마지막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테리집회에 참여해왔던 폴이 그 집회보다 그간 대화를 나누며 감정교류를 해온 도리스에 대한 걱정으로 과거가 아닌 앞을 보게 되었단 것은, 결국 서로를 바라본 사랑이 도리스와 크리스틴의 미래.

큰 틀에선 상대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책은 오히려 그 상대를 벼랑 끝으로 떠미는 절망과 같단 것으로, 그 상대와 환자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는 존엄사는 그들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랑이 될 수 있단 강조.

엔딩에서 운전을 못 하게 했던 엄마가 처음으로 도리스에게 차 키를 건넨 것은, 엄마 크리스틴은 이제 딸을 바라본 이해로, 딸 도리스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추구하며 미래로 나아갈 것이란 복선.

 

 

도리스와 크리스틴의 감정교류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겠으나, 그럼에도 배우들의 앙상블로 메시지를 잘 풀어냈다.

#썬코스트 #Suncoast #디즈니플러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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