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까/나가
Naga, 2023
<<정보>>
‘아드와 베이더 Adwa Bader’ ‘야지드 알마줄 Yazeed Almajyul’ ‘칼리드 빈 샤다드 Khalid Bin Shaddad’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메샬 알야세르 Meshal Al Jaser’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4.8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슬람과 여성, 낙타, 시인)>>
사라는 사막에서 새끼 잃은 어미 낙타에 쫓기게 되는데..
1.사라고립(약물/편견)=욕망(절망), 아비=이슬람
사라의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 외부에 도움을 청하지 못한 채 사막 한 가운데 갇혀 광기에 사로잡힌 낙타에 쫓기게 되었단 것, 이는 길을 잃어간 사라의 절망, 원인은..?
약에 취해 연인 사아드를 따라 사막에서 열리는 약물 파티에 참석했다 경찰에 쫓겨 사막을 헤매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무서운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홀로 사막을 헤맸던 것으로, 결국 아비의 주장과 강요가 자녀 사라를 절망으로 내몬 것.
다시 말해 이 아비는 과거 여성의 몸을 남성 부인과의에 보여줬단 이유 하나로 의사와 아내를 쏴 죽인 조부의 자녀로, 그 또한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여기는 그릇된 신앙에 찌들어 여성인 사라를 매우 엄격히 대해왔다 볼 수 있는 것.
즉 사라의 고립은 종교로 대표되는 아비의 편견으로 점차 자아를 잃어간 타락, 미래는..?
2.사라광기=욕망, 낙타=사라, 시인=허상
홀로 사막을 헤맨 끝에 탈출구를 찾아 아빠와의 약속을 지켜 안정을 찾는듯했던 사라였으나, 그간 쌓여있던 분노가 폭발해 극도의 폭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단 것은, 결국 아름다워야 할 종교를 자기식대로 해석한 남성들의 편견이 사라와 함께 많은 여성들의 미래를 타락.
인간에게 새끼를 잃은 뒤 극도의 폭력성을 보이며 인간에게 복수를 해간 낙타의 모습은, 남성과 종교에 대한 원망으로 점차 망가져 간 사라를 빗댄 것, 그들이 그토록 찬양하던 시인 아부 파하드의 실체가 남이 불러준 그대로 베껴 쓰는 껍데기에 불과했단 것은, 허울뿐인 종교에 대한 풍자.
내용은 단순할 수 있으나, 그 뒤에 가려진 종교에 대한 풍자와 사라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면 흥미로움도 있을 것..
#나까 #Naga #넷플릭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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