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로켓
Red Rocket, 2021
<<정보>>
마이키역 ‘사이먼 렉스 Simon Rex’는 실제 90년대 포르노배우로 활동했으며, 에이전트를 좋아하지 않던 ‘션 베이커’ 감독과 직접 계약하면서, 촬영이 마무리될 때까지 에이전트는 ‘사이먼’의 촬영을 전혀 알지 못했고, 각본을 보낸 지 3일 만에 모든 대사를 외운 상태로 미팅이 진행되었다.
연출/각본/제작 ‘션 베이커 Sean Baker’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2 평점, 제작비 1.1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총2.2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포르노산업과 헛된희망)
갈 곳 없던 마이키는 아내의 집에 머물며 새 출발을 꿈꾸는데..
1.마이키헛된희망(포르노=돈/명성)=욕망(절망)
정처 없이 거리를 떠돌며 노숙을 해온 마이키가 연락이 끊겼던 아내 렉시의 집을 찾은 후, 약물 딜러로 생계를 책임져 차츰 안정을 찾은 것도 잠시 다시 빈털터리가 된 채 렉시의 집에서 쫓겨나 안식처를 잃었단 것, 이는 마이키의 절망, 원인은..?
포르노산업으로 이미 실패를 경험했던 마이키가 정신을 차리기는커녕, 우연히 마주한 가게 종업원이자 이제 막 성인이 될 스트로베리를 포르노배우로 데뷔시켜 재기를 꿈꿔오다, 아내 렉시의 분노를 사 모든 것을 잃고 쫓겨나게 된 것으로, 결국 포르노산업으로 바라본 돈/명성은 새 출발이 아닌 마이키의 절망.
마이키만 그러했을까..?
2.스트로베리=렉시/로니, 트럼프=모티브
마이키와 함께하다 22중 추돌사고로 로니의 인생이 망가졌을 뿐만 아니라 오래전 마이키 꼬드김에 포르노배우가 되었다 약에 절어 망가졌던 렉시, 나아가 마이키의 새로운 뮤즈가 된 스트로베리가 렉시처럼 홀어머니와 함께한 환경이었단 것, 이는 스트로베리 또한 렉시와 같은 절망을 되풀이한단 복선.
다시 말해 엔딩에서 갈 곳 잃었던 마이키가 스트로베리의 집을 찾은 것, 이는 희망이 아니라 마이키와 함께 스트로베리도 망가질 헛된 희망으로, 결국 욕망에 절어있던 마이키란 존재 자체가 모두에게 절망.
배경으로 텍사스킬링필드가 언급되었고, 또 트럼프의 선거유세가 그려진 것은, 아메리카에는 더이상 희망이 없단 강조로, 마이키의 헛된 희망을 강조.
‘사이먼 렉스’의 캐스팅은 적절했으며, 소소함을 잘 풀어내는 ‘션 베이커’의 작품다웠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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