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이저 그롬: 플레이그 닥터, 복수는 정의가 될 수 없다 Major Grom: Plague Doctor, 2021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메이저 그롬: 플레이그 닥터

Major Grom: Plague Doctor, 2021

 

<<정보>>

 

‘리우보프 악세노바 Lyubov Aksyonova’ ‘티혼 지즈넵스키 Tikhon Zhiznevskiy’ 등이 출연하고 있다.

"Bubble Comics" 코믹북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올레그 트로핌 Oleg Trofim’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복수는 정의가 될 수 없다

정의감에 불타던 경찰 그롬은 정의란 이름으로 살인을 해온 플레이그닥터와 마주하는데..

 

 

1.고립(그롬불신/블레이그증오)=욕망(절망)

오프닝시퀀스에서 정의의 여신이 피눈물을 흘렸듯, 돈과 권력으로 정의가 사라진(돈에 매수된 법관) 사회에서 시민들은 직접 권력자들을 응징한 플레이그닥터를 신봉했고, 플레이그도 자신의 행동이 정의라(플레이그의 심판) 말하며 세상을 이롭게 한다 여겼으나(응징이 미래?), 그러했을까..?

사람들도 자신의 억울함을 법에 호소하기보다(플레이그를 따른 사람들) 복수를 택했다 폭동으로 번져 죄 없는(동생 잃은 알렉세이처럼) 아이들까지 위험에 처했다는 것, 이 아이들은 미래로(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플레이그가 택한 응징은 오히려 미래를(러시아혼란=알렉세이변화) 앗아갔단 의미, 좀 더 본질적으론 플레이그가 정의라 말한 처단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려지고(고아였던 플레이그) 유일한 친구마저 전쟁으로 잃은(다시 고립된 플레이그) 세상을 향한 증오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결국 플레이그의 욕망이 자신과 세상을(괴물 플레이그닥터) 타락시켰단 의미.

플레이그의 정신분열은 고립에서 오는 현실회피로(분열로 만들어진 플레이그닥터) 내면이 망가졌단 의미, 플레이그만 그러했을까..?

동료의 도움을 거부한 채(그롬의 불신) 홀로 사건에 매달렸을 뿐 아니라 범인을 잡기 위해(그롬의 증오) 그들처럼 폭력을 행사해온 그롬 또한 어린 시절 경찰이던 아비를 앗아간(사랑 잃은 그롬) 세상을 향한 증오로, 사람에 대한 불신과 범인 잡는 일에만(그롬의 증오표출) 매달렸던 것이나, 이런 증오심이 결국은 그롬 자신을 고립과(플레이그닥터처럼) 폭력으로 타락시켰던 것.

그롬이 플레이그를 쫓다 함정에 빠진 것은 내적절망의(그롬의 증오) 투영, 미래는..?

 

 

2.그롬믿음=사랑(미래)

홀로 플레이그를 쫓다 위험에 처해간 그롬은 기자 율리아와 신참 디마를 의지하게 되면서, 플레이그를 막아 위험에서 벗어남과(그롬의 미래) 동시에 사회에 대한 믿음을(사랑 찾은 그롬) 갖게 되었고, 또 플레이그에 대한 복수보다 법의 심판대에(공정함) 세운 정의로 사회의 혼란 또한(플레이그가 죽었다면 신격화) 막았다는 것은, 결국 그롬 개인과 세상은 사랑으로(함께하며 강해진 그롬=사회정의) 미래를 찾았단 의미.

즉 사회시스템을 무너트린 돈(돈을 택한 정부리더), 사람들이 택한 증오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율리아/디마를 믿은 그롬) 사랑이 바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특권없는사회=그롬의 희망) 정의이자 미래란 의미.

 

 

연출, 배우

배트맨, 조커의 기시감과 내용이 단순하긴 하나,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은 러시아 히어로물이었다.

#메이저그롬플레이그닥터 #MajorGromPlagueDoctor #넷플릭스

-인물 리뷰

리우보프 악세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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