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지옥에도 희망은 있다(판도라의상자, 자본주의) Army of the Dead, 2021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아미 오브 더 데드

Army of the Dead, 2021

 

<<정보>>

 

마리안역 Chris D'Elia 캐스팅되어 촬영이 이루어졌으나 소녀/여성에 대한 성범죄문제가 있어 ‘티그 노타로 Tig Notaro’ 교체한 후 개별촬영과 특수효과로 기존 촬영본을 대체했다.

연출/각본/제작 ‘잭 스나이더 Zack Snyder’ ‘Dawn of the Dead (2004)’ 작품 이후 두 번째 좀비물이었다.

해외 6.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지옥에도 희망은 있다(판도라의상자)

지하 금고에 저장된 거액의 자금운송을 의뢰받은 스콧은 팀원들과 함께 좀비로 격리된 라스베가스로 향하는데..

 

 

1.라스베가스(돈/성욕/권력)/스콧의죄책감(악몽)=욕망(절망), 고아/케이트=미래, 판도라의상자

온갖 욕망이 난무하는 라스베가스를(도박/성욕..) 배경으로, 격리된 구역엔 식욕만 존재하던 좀비뿐(식인괴물) 아니라 인간처럼 생각과 감정이 있는 알파좀비가 있어 그들이 만든 규칙을 따른다면 생존할 수 있었지만(스콧일행의 희망), 여왕과 뱃속 태아를 앗아가 알파좀비의 분노를 사(사랑 잃은 알파좀비) 스콧일행 모두 죽음과 직면했단 것(사라진 생존확률), 이는 격리된 라스베가스 자체가 욕망이 들끓는(희망잃은 스콧일행) 지옥이었단 의미, 원인은..?

영화 초반 알파좀비의 DNA를 활용해 무기화하려(돈/권력) 했던 군과 성욕을 좇던 부부의 충돌로 바이러스가 퍼진 것은 물론 시간이 흘러 알파좀비의 왕국이 만들어진 후에도 자금 운송을 미끼로 알파좀비의 피를 채취하려던 군에 의해 스콧일행이 죽음과 직면했던 것이었으니, 이는 좀비를 무기화해 돈과 권력을 쥐려 했던(미패권주의) 인간의 욕망이 세상을 지옥으로(라스베가스) 만들었단 의미, 돈이 미래라 여겼던 스콧일행도 그 욕망으로 죽음과 직면한(스콧일행의 헛된희망) 지옥에 갇히게 되었던 것.

즉 스콧일행이 미래라 여긴 돈이 있던 금고는, 모든 재앙이 빠져나온 뒤(재앙=좀비) 헛된 희망만 남았던 판도라의 상자였던 것이나(스콧일행/정부의돈), 과연 격리구역만 지옥..?

수용소에 있던 이들의 자유가 돈에 의해 결정된(희망 없던 기타가족) 것뿐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그곳을 관장하던 버트의(약육강식) 성욕에 노출되었고, 돈을 찾아 격리구역으로 들어갔다(라스베가스 잠재된 돈) 나오지 못한 부모들로 많은 아이들이 고아가 되어갔단 것(기타의 자녀들), 여기서 고아는 미래가 병들어갔단(기타 개인과 세상) 비유로, 격리 밖 세상도 욕망을 좇던 인간으로(돈/성욕=버트) 지옥과 다르지 않았단 의미.

이렇게는 큰 틀, 세부적으론 스콧이 좀비로 변한 아내를 죽였단 죄책감에(자신을 용서 못 한 스콧) 딸 케이트와 거리를 두어오다 사이가 멀어진 것은(케이트=스콧미래) 물론 악몽에 시달렸단 것은, 스콧이 미래를 잃었단 비유, 반대로 케이트도 곁에 없던 아비에 대한 증오로 안식처를 잃음과(혼자가 된 케이트) 동시에 꿈까지 잃었다는 것(학업중단한 케이트), 이는 사랑을 잃은 스콧부녀 또한 절망에 놓였단 의미로(스콧부녀의 증오), 세상의 절망과 동일시, 미래는..?

 

 

2.믿음(이해)/스콧의희생=사랑(미래), 열린결말?

돈이 틀어진 부녀관계에 도움을(미래라 여긴 스콧) 줄 것이라 여긴 스콧의 생각과 달리 그간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통해(스콧부녀의 감정교류) 스콧은 잃었던 자신의 미래 케이트를 찾게 되었고, 케이트는 마음의 안정과 함께 다시 꿈을 갖게 되었다는 것(스콧의 희생), 나아가 동료들의 희생으로 격리구역에서(라스베가스=지옥) 벗어난 것뿐 아니라 이들로 인해 고아였던 아이들이 자유를 찾게(케이트 통해 밝아진 미래) 되었단 것은, 결국 스콧부녀와 세상의 미래는 사랑에(정부/버트의 욕망과 반대) 있었단 의미.

좀 더 본질적으론 욕망에 기반한 자본주의 사회(격리 밖 버트의 군림) 자체가 지옥과 다르지 않는 것이나, 이 욕망을 희석시킬 사랑이 존재한다면(스콧과 동료들의 희생) 그 지옥에도 희망이 있단 의미.

마지막 밴더로의 모습은 자의식이 남은 알파좀비로 살아갈 것인가(나만 생각한 밴더로의 욕망) 아니면 인류를 위한 희생을 택할 것인가(타인을 위한 밴더로의 사랑) 사랑vs욕망 갈림길에 놓인 열린 결말을(밴더로 결정에 놓인 미래) 드러낸 것이나, 꼭 밴더로가 아니어도 영화 중반 반복된다는 밴더로의 언급처럼, 무기화를 포기하지 않는(국가or군수업체) 이상 재앙은 반복될 것이란 복선.

 

 

연출, 배우

러닝타임이 길긴 했으나, 오락성과 자녀 케이트를 활용한 메시지가 나쁘지 않았다.

#아미오브더데드 #ArmyoftheDead #넷플릭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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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TG30h46H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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