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A Whisker Away 넷플릭스 애니 결말 해석 리뷰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A Whisker Away, 2020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가면장수의 제안과 함께 고양이가 되어갔던 미요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려 하는데..

 

 

1.자괴감(불신=소극적/허상)=욕망

매사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가면을 쓰고 살아온 것은(허상=죽은삶) 물론 가면장수의 제안으로 고양이가 되기로 결심해 인간의 모습을 잃어갔다는 것(자신을잃다), 이 가면과 본모습을 잃어갔단 것은, 미요가 자신을 잃는 절망에 놓였단 의미, 원인은..?

어린 시절 가정을 버리고 떠난 어미와 함께 시작된 친구들의 따돌림,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아비의 재혼으로 재혼가정에 머물게 되면서, 미요는 절망스러운 현실에서(현실증오) 벗어나고자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가면을 썼던 것이고, 또 삶의 희망으로 여겼던 하노데마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단 생각에(자괴감에 빠지다) 인간의 삶을 완전히 포기하려 했던 것, 다시 말해 미요의 내면엔 사랑의 감정은 사라지고 세상을 향한 증오에서 비롯된 자괴감이(미요가 자신을 불신=욕망) 자리해 자신의 본모습을 잃는(가면/인간의 삶 포기) 절망에 놓였단 의미.

미요만 그러했을까..?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도예가가 되겠단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이 없었을뿐더러(미래잃다) 매사 소극적이었던 히노데 또한 아빠를 잃은 상실로 자괴감에(자신을 불신해 소극적이 된 히노데) 놓였던 것, 미래는..?

 

 

2.희생/믿음(자존감)=사랑, 태양=모티브

자신을 구하고자 위험을 무릅쓴(희생=사랑) 히노데와 가족, 친구들을 떠올린 미요가 자신은 사랑받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면서, 포기해간 인간의 삶을 다시 찾아갔다는 것, 반대로 히노데는 언제나 자신을 응원해준 미요를 통해 두려워하던 세상과 맞서기로(자존감) 했다는 것은, 미요와 히노데는 서로의 존재를 통해 잃었던 인생의 빛을(인간의 삶과 미래를 찾은 미요/히노데) 찾았단 의미.

미요의 삶을 빼앗으려 했던 고양이 기나코가 자신의 주인을 위해 다시 원래의 삶으로(희생=사랑) 돌아가려 했다는 것도 같은 의미.

히노데가 미요를 가리켜 태양의(미래) 냄새가 난다 했던 의미도(사랑이 곧 미래) 주제를 뒷받침.

 

 

연출, 배우

감독이 아티스트로 참여했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전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볼 수 있는데, 그에 비해 내용이 빈약해 감동도 약했다는 아쉬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울고싶은나는고양이가면을쓴다 #AWhiskerAway

 

https://youtu.be/zUI-qlSdp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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