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 인생은 함께하는 것이다(베트남전, 이라크전) Last Flag Flying,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

Last Flag Flying, 2017

 

<<정보>>

래리역 ‘스티브 카렐 Steve Carell’ 배역을 준비하며 WWII 참전했던 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했다.

‘대릴 포닉선 Darryl Ponicsan’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제작 ‘리처드 링클레이터 Richard Linklater’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9 평점, 미국 내 $965,481/총1.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함께하는 것이다.

래리는 해병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했다 사망한 아들의 장례식을 앞두고 옛 전우 살, 리차드를 찾아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우리는 왜 정글로(베트남전), 아들은 왜 사막으로(이라크) 보내졌지?” “전쟁은 끊이지 않고 발생해왔다.” “(부시를 가리켜)지 자식은 보냈겠어?”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자녀=미래, 죄책감/상실(고립)/알코올중독/거짓(권력)=욕망

래리의 아들이 교전 중 영웅적 죽음을 맞았단 당국의 설명과 달리 실상은 마트를 찾았다 무의미한 죽음을 맞았다는 것, 이는 여태껏 미국이 행해온 전쟁을 가리켜(영화에선 미국만을 지칭했지만 다른 나라도 다르지 않다)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 포장한 것과 달리 실제는 권력유지를(권력=욕망) 위한 거짓이었단 것으로, 그러한 거짓선동들이 죄 없는 미래를(청년들) 타락시켜갔단 의미가 되는 것, 즉 래리세대는 냉전시기의 패권주의에(욕망) 사로잡혀 베트남전을, 2003년에는 권력을 이용해 석유를(돈=욕망) 노린 부시의 이라크전쟁으로 젊은이들이 무의미하게 죽어갔단 풍자를 드러낸 것이다.

이는 큰 틀에서 바라본 외적절망인 것이고 개개인을 통해 바라보면, 아내에 이어 아들까지 잃어 혼자가 된(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래리, 알코올중독자였던(욕망) 살, 신을(사랑) 섬기는 성직자가 되었지만 과거의 자신을 부정하는 거짓(욕망) 속에 살아온 리차드, 나아가 이들 모두 과거 베트남전에서 전우를 잃은 죄책감(스스로증오=외상후스트레스=욕망) 속에 살아왔다는 것은, 3인 개개인이 처한 내적절망을, 큰 틀에서 미래가 죽어가는 외적절망과(전쟁으로 죽어간 미래세대) 동일시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중간에 뉴스를 통해 그려진 사담후세인의 최후도(독재권력=욕망의 무의미함), 욕망(권력=전쟁) 무의미함을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절망에서 벗어나는 길은..?

 

 

2.우정/전화기(소통)=사랑, 집=내면

옛 전우와 함께 아들의 장례식을 준비하며 공허해진(고립) 내면을 채워갔던(사랑) 래리, 술을 캔디로 대체한 살, 부정해온 자신의 본 모습을 찾은(진실=사랑) 리차드의 모습은, 서로를 의지하는 사랑을(우정) 통해 절망을 극복해갔단(고립/술/거짓) 의미인 것으로써, 결국 진정으로 우리의 미래를 보호하는 길은(무의미하게 죽어간 청년들) 사랑이란(내 사적이익=권력이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이해) 의미가 되는 것이다.

언제든 통화가 가능한(감정교류=사랑) 핸드폰을 함께 구매했다는 것, 엔딩에서 전우들이 래리의 집에(내면) 함께 머물렀던 것은(공허한 내면을 채우다) 주제를 드러낸 모티브였다 볼 수 있다.

과거 제 몫을 하지 못해 세상을 떠난 전우 지미의 집을 찾아 노모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려 했던 3인이 끝내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것, 이는 정부가 자신들의 더러운 욕망을 감추기 위한 거짓과 달리 선의의 거짓말로(노모에게 충격을 줄 것이란 판단=상대에 대한 이해인 사랑)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연출, 배우

잔잔하게 풀어가는 내용이 좋았으며, ‘로렌스 피시번’은 ‘지옥의 묵시록(베트남전)’ 출연 당시 실제 약물에 중독된바 있기에, 그 연장선상이라 봐도 괜찮을 것이다.

지옥의 묵시록(1979)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스티브 카렐 브라이언 크랜스톤 로렌스 피시번 리처드 링클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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