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버즈소/버즈쇼
Velvet Buzzsaw, 2019
<<정보>>
‘제이크 질렌할 Jake Gyllenhaal’ ‘르네 루소 Rene Russo’ ‘토니 콜렛 Toni Collett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댄 길로이 Dan Gilroy’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1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
예술품 에이전트 조세피나는 윗집에 살다 고독사한 노인 베트릴디즈의 숨겨진 미술품을 세상에 내놓게 되는데..
“사람들의 죽음은 디즈의 작품과 연결되어있다.” vs “자신을 믿어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가정폭력/고립/살인(피)/돈/비난(증오)/담배/술/고층건물/노숙맨=욕망, 예술=감성
브라이슨을 시작으로 디즈의 그림과 연계된 이들이 하나 둘 비극적 죽음을 맞게 된 것, 이는 디즈이자 그가 창조한 그림이 사람들을 지옥으로(절망) 이끌었단 의미가 되는 것으로, 베트릴디즈가 악마와 다르지 않았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디즈가 타락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어린 시절 방화로 엄마와 동생을 잃음과 동시에(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아비의 가정폭력과(욕망) 고아원을(사랑결핍) 전전하며 성장하다, 아비를 향한 복수로 살인을 저지른 후(손에 피를 묻히는 타락), 평생 세상을 등진 고립(절망) 속에 머물렀던 디즈는 악마가(욕망의 노예) 되어갔던 것이고, 자연히 그의 피로(자기파괴) 만들어진 미술품은 악마의 달콤한 유혹이 되어 그 미술품을(욕망) 취하려던 이들을 타락으로(지옥) 이끌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흥미롭게 봐야할 부분은, 기본적으로 예술이란 순수한 감성을(사랑) 상징하게 되나, 희생당한 이들 모두 예술계에 몸담고 있었단 것은, 겉모습과 달리 돈에(욕망) 의해 타락해온 예술계의 현실을 풍자했다 볼 수 있는 것..
풀어 말하면, 예술품보다 돈만(욕망) 밝혔던 에이전트 로도라, 조세피나, 쓰레기와 예술품조차 구분하지 못했던(역시 돈만 알다) 돈돈, 예술품을 평론한다했지만 실질적으로 독설만 내뱉으며(나만 생각한 이기심=욕망) 타인의 인생을 망가트려왔던 모프, 이들의 타락은 그 누가 아닌 개개인이 바라본 욕망의(돈/이기심..) 결과물이었던 것이다.
로우앵글로 고충건물을 찍은 것(끝없는 욕망), 디즈의 그림을 보던 한 앵글에서 담리쉬는 담배를(욕망), 피어스는 술을(욕망) 찾은 것, 노숙맨이란 작품은 내면의 안식처인 집을(사랑) 잃어 절망에 놓인 이들을(로도라, 조세피나..) 비유했다 볼 수 있는 것..
타락만 있었을까...?
2.자연/순수성/자존감=사랑, 반사구=모티브
사회초년생 코코가 그 곳을 벗어나 고향으로(내면의 안식처=사랑) 향한 것은, 욕망에 찌든 다른 이들과 달리 순수성을(사랑) 간직했던 코코는 타락하지 않았단 의미이고, 그 예술계를(돈=욕망) 벗어난 후 자연을(사랑) 벗 삼아 그림을 그리던 피어스의 모습도 그가 되찾은 사랑으로 미래를 바라보았다(피어스의 안식) 볼 수 있는 것이다.
거울처럼 나를 비출 수 있던 반사구를(지구를 비유) 가리켜 인생이라 한 것은, 결국 내가 무엇을 바라보느냐에(사랑vs욕망) 따라 세상이자(지구) 내 인생이(반사된 모습) 변화된단 강조..
위에서 중요하다 했던 언급의 의미는, 욕망에(돈/허상/두려움...) 휘둘려 타락하지 않기 위해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자존감=사랑) 있어야 한다는 것..
연출,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루네 루소’, 그녀의 남편 ‘댄 길로이’가 연출을 맡았던 ‘나이트 크롤러’에서도 고층건물을 욕망으로 비유하며 비슷한 메시지를 던지는데, 그 작품에 비해 많은 배역이 등장해 이야기가 분산되다 보니 깊이는 떨어졌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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