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우리
后来的我们, Us and Them, 2018
<<개인평가>>
사랑은 영원하다.
2007년 기차에서 첫 만남 후, 2018년 항공기 내에서 우연히 마주한 샤오샤오(주동우)와 젠칭(정백연)은 옛 기억에 젖는데..
“게임 속 이언이 켈리를 못 찾으면 세상이 무채색이(감정없는 절망) 된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증오(베이징=남자/게임)/자괴감/무채색=욕망
샤오샤오와 젠칭이 고향(야오장)을 벗어나 베이징(대도시)에 머물려했던 것은, 그곳이(베이징) 미래라 여겼기 때문이나, 그러(샤오샤오와 젠칭의 미래)했을까..?
베이징에 머물려 남자들을 만나다 잦은 시련을(절망) 겪은 샤오샤오, 게임에(허구세계=현실도피) 빠져 불법게임/성인영상을 팔다(베이징에 남으려..) 감옥에(절망) 가게 된 젠칭의 모습으로 그려지듯, 둘(샤오샤오/젠칭)에게 베이징은 미래가 아니었던 것, 본질적으론 베이징에 머물려던 이유가 부모처럼(아내를 떠나보낸 후 홀로 가게를 운영해온 젠칭의 아버지/아버지는 떠났고 어미마저 집을 나가 공허했던 샤오샤오의 집) 되지 않겠단 원망(증오=욕망)에 기반한 것으로, 이 욕망이 둘(샤오샤오/젠칭)을 절망으로 내몰았다(잦은 시련/게임->감옥=망가진 삶) 볼 수 있는 것이다.
절망(잦은시련/감옥..)속에서 샤오샤오와 젠칭은 사랑의 감정으로 행복을(미래는 베이징이란 환경이 아닌 사랑에 있음을..) 찾은 듯 했지만, 젠칭이 자괴감(친구들과 비교하며 못난 자신을 증오=욕망)에 빠지게 되면서, 둘은 헤어져 미래를(샤오샤오/젠칭의 행복) 잃게 된 것이고, 2018년이 된 현재 둘에게 비친 세상이 무채색이던 것은(게임 속 이언이 켈리를 찾지 못하면 세상은 무채색이 된다) 절망을 강조했다(사랑을 잃어 과거에 대한 미련=욕망) 볼 수 있다.
둘은(샤오샤오/젠칭) 벗어났을까..?
2.편지/짐=미련/욕망
아버지가 샤오샤오에게 남긴 편지를 오랜 기간 간직해오다(미련=욕망) 샤오샤오에게 보낸 것(욕망을 버리다), 집에 한가득 방치된 물건 틈 속에(집=내면에 과거의 미련이 자리함) 살아온 샤오샤오가 편지를(젠칭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사랑) 받고, 또 젠칭이 만든 게임을 통해 그 마음을(게임으로 그 사랑이 변치 않고 지속되다=예술작품처럼) 이해함으로 세상이 밝아졌단(흑백->컬러) 것은, 둘(샤오샤오/젠칭) 모두 과거에서 벗어났단(사랑을 찾아) 의미(그때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하는 미련=욕망을 버리다), 다시 말해 과거 그날의 이별은 절망이었을 지라도 함께한 추억(시간=사랑)만큼은 영원하단(샤오샤오와 젠칭의 마음속에서..) 의미이다.
즉 슬픔은 잊고 기쁨을(과거의 행복한 시간들) 바라보며 내일을(컬러 빛 인생) 살아가게 되었단 의미.. 달리 말하면 그 슬픔 또한 하나의 추억이 되어버린 것...
연출, 배우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속 주동우의 매력을 여기서도 확인 가능하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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