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미
Take Me (2017)
<<정보>>
‘테일러 쉴링 Taylor Schilling’ ‘알리샤 델모어 Alycia Delmor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배우 ‘팻 힐리 Pat Healy’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0 평점, 미국 내 $2,583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
납치극 사업을 진행하던 레이(팻 힐리)는 애나(테일러 쉴링)에게서 납치극을 의뢰받은 후 진짜 납치범으로 몰리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나도 내가 싫다.” 레이와 애나의 언급은, 그들 내면에 자괴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이 자리했다는 의미, “납치극으로 삶의 활력을 찾게 해준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자괴감(패자)/불신=욕망, 집=내면, 납치=절망의 단면
자신을 패자라 여기며 자괴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에 빠져 있던 애나와 레이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이 절망 속에 살아오며 납치극을 의뢰했다는 것, 여기서 이 절망의 시작점은 무엇이었을까..?
전처, 전남편이 자신을 버리고 떠나게 되면서 애나와 레이의 내면엔 삶의 희망은 사라지고 욕망이 자리하게 된 것, 좀 더 본질적으로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자존감=사랑)이 사라지고 불신/증오가 자리하게 되면서 많은 이들은 현실의 절망과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참고로 고장 난 레이의 집은, 망가져버린 그 자신의 내면을 비유하는 것...
이를 매우 간단히 말하면, 내면에 자리한 욕망(내적절망)이 외적절망(무의미한 삶)을 불러왔단 것으로써, 욕망 가장 밑바닥에 존재하는 생존본능으로 내몰린 납치극은 이러한 외적절망의 한 단편을 상징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2.믿음=사랑
“납치극으로 삶의 활력을 찾게 해준다.” 언급처럼, 극한의 절망(납치)으로 내몰린 후에야, 지난날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현실을 바라보게 되었던 레이와 애나를 비롯한 수많은 이들, 이것이 갖는 의미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사랑을 찾았다는 것, 다시 말해 내면에 잃어버렸던 사랑을 찾게 되면서 이들 모두는 과거의 절망에서 벗어나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패스트푸드에 중독되어있던 스튜어트의 변화는, 레이 자신에 대한 믿음=사랑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우리 인생은 외적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자리한 신념(사랑과 욕망 중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좀 더 절망에 대한 처절함이 그려졌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나, 나름 참신한 각본이었다고 생각된다.
왜 내면이 우리의 외적 삶을 좌우하는지를 이해해야 의미있게 다가올 수 있는 작품...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이해는..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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