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경성크리처 시즌1 파트1 5화 6화 7화 해석 결말 등장인물,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 나진을 먹은 명자 Gyeongseong Creature 2023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1 파트1 5화 6화 7화

Gyeongseong Creature S01 E05 E06 E07 2023

 

<<개인평가 -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 나진을 먹은 명자>>

 

옹성병원에 잠입한 채옥은 괴물로 변한 엄마와 마주하는데..

 

 

1.괴물이 된 엄마의 모성=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 괴물=강점기

 

살고자 하는 생존본능만 남은 괴물이라 생각했지만, 자녀 채옥이 위험에 처하자 자신을 내던져 보호하려 했단 것, 이는 괴물로 변한 겉모습과 달리 그 내면엔 딸을 향한 모성이 남아있었단 것으로, 결국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괴물로 변한 외면이 아닌 내면에 자리한 성심의 모성인 신념이었단 강조, 이 괴물로 변한 성심이 갖는 실질적 의미는..?

이전 리뷰 언급했듯, 괴물은 마루타실험을 통한 새로운 무기 개발로 세상을 지배하려던 일본의 제국주의를 투영했던 것, 다른 한편으론 일본의 야욕으로 조국과 함께 모든 것을 빼앗겨 타락해간 조선인들의 절망적 환경을 빗댄 것이나, 모든 것을 잃어 괴물이 된 와중에도 딸을 향한 모성을 잃지 않아 다시 인간다움을 찾은 성심의 모습처럼,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그 자신과 함께 세상 또한 변할 수 있단 강조.

이처럼 변한 것은 성심뿐..?

과거 독립군을 돕다 붙잡혀간 엄마의 당부로 더는 사람을 믿지 않은 채 돈이 전부라 여겨오다, 채옥을 만나 변해가며 사람들을 위한 희생을 택한 태상, 그토록 찾아 헤맨 엄마가 괴물로 변했단 현실에 무너졌던 채옥은 태상을 의지해 다시 일어서게 되었고, 과거 고문 끝에 태상의 엄마를 밀고해 죽게 했던 나월댁은 그 죄책감에 평생 태상을 아들처럼 돌봐왔다는 것, 나아가 징집되어 일본 군복을 입었지만, 병원에 붙잡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희생을 택한 의대생 최영관, 이들 모두는 마주한 절망에도 인간다움인 사랑을 잃지 않아 미래를 볼 수 있던 것.

희망만 존재..?

 

 

2.생존본능/권력=욕망(절망), 나진을 먹은 명자

 

옹성병원에서 조선인을 상대로 인체실험을 벌여온 가토와 이치로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그 내면은 권력과 돈에 찌든 타락한 괴물일 뿐이었고, 역시 배후에서 모든 것을 주도해왔던 마에다도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내면은 권력욕에 타락했던 것, 나아가 고문 끝에 자신만 살고자 모든 자들을 밀고한 독립군 준택도 두려움에 굴복한 나머지 동료들을 팔아 괴물이 되어간 것으로, 향후 시리즈에선 준택이 죄책감에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까..

결국 이 두 케이스의 대비는, 주어진 환경이 아닌 내면의 신념이 우리를 채옥모녀처럼 미래로 이끌거나, 마에다처럼 타락으로 이끈단 강조.

마지막 가토가 컵에 따라두었던 나진을 먹은 것이 명자였단 것, 이는 마에다가 명자의 임신을 알게 된 후 아이만 빼내 죽이려 했듯, 나진을 먹은 명자의 아이가 또 다른 괴물이 되어 마에다까지 죽여가는 것으로 풀어내, 욕망에 의한 파멸을 강조하지 않을까..

 

 

아쉬운 CG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연기톤이 시대극과는 어우러지지 않는 이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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