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The Creator, 2023
<<정보>>
‘매들린 유나 보일스 Madeleine Yuna Voyles’ ‘존 데이비드 워싱턴 John David Washington’ ‘젬마 찬 Gemma Cha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가렛 에드워즈 Gareth Edwards’ 최대한 그린스크린 촬영 없이 전통적 방식으로 제작하려 노력했으며, Apocalypse Now (1979), Baraka (1992), Blade Runner (1982), Akira (1988), Rain Man (1988), The Hit (1984), E.T. the Extra-Terrestrial (1982) and Paper Moon (1973)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었다.
해외 7.1 평점, 제작비 8천만 달러를 투자해, 총1억3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진정한 미래는 사랑(니르마타 아이와 희생, 베트남전과 패배주의)>>
LA 핵폭발 후 가족을 모두 잃은 조슈아는 AI의 창조주 니르마타를 잡으려 하는데..
1.권력(조슈아악몽=베트남전패배주의)=욕망(절망), 알피(자녀)=미래
조슈아가 가족 모두를 잃은 것에 이어 아이를 가졌던 연인 마야까지 잃어 매일 악몽에 시달렸다는 것, 이는 모든 것을 잃은 조슈아의 절망, 원인은..?
미국은 LA핵폭발이 AI소행이라 했으나, 인간에게서 비롯된 코딩오류였을 뿐만 아니라 연인 마야와 뱃속태아를 앗아간 것도 인간이 AI를 박멸하기 위해 만든 노마드였단 것은, AI가 아닌 인간이 조슈아의 모든 것을 앗아간 것으로, 이 본질은 인간을 본떠 인간과 같은 감정을 지닌 AI를 새로운 인류로 보지 않고 세상을 지배하기 위한 무기로만 활용하려했던 인간의 욕망이 저슈아이자 인류의 자멸을 불러왔단 의미.
참고로 이 배경이 미국과 뉴아시아로 그려지게 된 것, 이는 세계패권을 쥐려 베트남전에 나섰다 패배주의의 수렁에 빠져든 미국의 권력욕을 투영.
나아가 이 중심에 있던 마야의 뱃속태아는 조슈아의 미래로, 노마드의 폭격으로 미래를 잃게 되었지만, 사고가 있기전 마야가 뱃속태아를 닮은 AI를 만든 것이 바로 모든 무기를 파괴할 수 있던 알피였다는 것, 이는 알피가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재앙의 굴레를 끊어낼 인류의 미래였던 것이나, 미국이 알피를 제거하려했단 것은, 인류와 조슈아가 다시 재앙과 마주해간 것, 미래는..?
2.조슈아희생(알피)=사랑(미래)
알피를 제거하란 임무를 부여받은 조슈아였지만, 알피를 통해 혹시나 살아있을지 모를 마야를 찾기 위한 여정을 함께하게 되면서, 알피가 자신의 자녀와 다름 없단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젠 미국으로부터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한 희생을 택한 부성애로 노마드를 무너트려 알피와 세상을 지켜냈단 것은, 결국 사랑이 조슈아의 세상의 미래.
다시 말해 증오와 파괴가 아닌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랑이 인류와 AI가 공존할 수 있는 미래란 의미이며, 엔딩에서 기억 이식으로 잠시 시뮬런트로 돌아온 마야와 함께 최후를 맞은 조슈아는, 숭고한 희생인 사랑으로 아내와 천국으로 향했단 것이고, 자녀 알피가 모두에게 추앙받는 새로운 니르마타가 되어 웃음을 보인 것도 부모의 사랑이 만든 미래였단 강조.
메시지와 전개는 나쁘지 않으나, 배경이 되는 뉴아시아는 이미 진화한 AI를 품고 있음에도 자연과 가깝게 살아간단 이유로 미국보다 낙후되게 그려낸 것, 이는 동양에 대한 감독의 편견이 반영된 모순이라 생각된다.
#크리에이터 #TheCreator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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