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가의 몰락 시즌1 1화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S01 E01 2023
<<개인평가 - 욕망은 병들게 한다, 사생아와 리고돈>>
제약사를 통해 자신의 제국을 이룬 로더릭은 몰락하게 되는데..
1.몰락(로더릭/매들린=사생아/돈/권력)=욕망(절망), 자녀=미래
어렵게 일군 회사가 몰락했을 뿐만 아니라 2주에 걸쳐 6명의 자녀까지 모두 죽어갔단 것, 이는 미래를 잃어간 로더릭의 타락, 원인은..?
그간 모든 법망을 빠져나간 것과 달리 가족 내부에서 검사 뒤팽에게 어셔가의 비밀을 폭로한 조력자가 생기면서, 또 각기 다른 엄마를 두었던 6명의 자녀들이 아비의 재산을 탐내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의 대상으로 여겨 무너졌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1980년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마약보다 중독성 강한 진통제 리고돈을 만들었던 선택이 어셔가의 몰락과 약물에 중독된 많은 이들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재앙의 시작이 되었던 것.
다시 말해 로더릭과 매들린 남매가 이런 선택을 했던 것은, 제약사 CEO였던 아비의 사생아로 많은 것을 누리지 못한 현실을 비관한 끝에 돈을 통한 권력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던 것으로, 결국 세상을 향한 원망과 결핍이 로더릭 자신과 미래인 자녀들까지 타락.
이런 의미는 집을 통해서도 그려진다.
2.집=내면, 까마귀=흉조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과거를 뉘우친 로더릭이 뒤팽검사에게 진실을 터놓기 위해 만난 장소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옛 집이었으나, 이 집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폐허와 다름없었단 것은, 로더릭과 매들린의 깊은 내면을 비유한 것으로, 앞선 언급처럼 남매의 내면은 이미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결핍으로 공허함만 남아 타락했단 강조.
나아가 자주 등장한 까마귀는 서양에선 흉조로 여기듯, 로더릭과 매들린이 택한 욕망이 결국 자신들을 타락시키는 재앙이 되어 돌아올 것이란 복선.
향후 시리즈는 죽어간 6명의 자녀들 개개인의 이야기와 함께 1980년대 로더릭과 매들린남매의 선택을 자세히 그리며 메시지를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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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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