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Once Upon a Crime, 2023
<<정보>>
‘하시모토 칸나 Kanna Hashimoto’ ‘아라키 유코 Yuko Araki’ ‘야마모토 미즈키 Mizuki Yamamoto’ 등이 출연하고 있다.
Aito Aoyagi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후쿠다 유이치 Yuichi Fukuda’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외모의 편견과 집착)>>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여정에 나선 빨간모자는 살인사건과 마주하는데..
1.왕국외모(편견/집착)=욕망(절망)
아름답지 않은 것이 죄가 될 만큼 외모가 전부인 왕국을 이끌 왕자가 연인의 실종으로 슬픔에 젖었을 뿐만 아니라 살인누명까지 쓰게 되었단 것, 이는 왕자 개인을 넘어 왕국 전체가 절망, 원인은..?
왕자는 하녀 레미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사고로 얼굴에 상처를 입게 된 레미가 외모가 중시되는 왕실에 더는 발을 들이지 못한단 생각에 떠났던 것이고, 또 왕자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증인이 있었음에도 더럽고 아름답지 않단 이유로 그 진실을 외면하게 되면서, 왕자는 살인 누명까지 썼던 것으로, 이 본질은 외모로 모든 것을 판단했던 편견이 왕자 개인과 함께 왕국 전체를 타락.
살해된 미용사 한스와 범인은 달랐을까..?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소유하겠단 생각에 머리카락을 수집하는 집착을 보이다 자신의 명까지 재촉한 미용사 한스였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여성들이 한스를 찾았다, 손에 피를 묻히는 살인과 누명을 쓴 이들이 생겨난 것으로, 이는 외모란 집착에 눈이 멀었던 한스와 범인도 타락, 미래는..?
2.빨간모자진실(이해)=사랑(미래)
외모란 허상을 중시한 왕국 사람들과 달리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알았던 빨간모자가 절망에 놓인 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숨겨진 진범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사라졌던 왕자의 연인까지 찾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큰 교훈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왕국을 행복으로 이끌었단 것은, 결국 이해인 사랑이 빨간모자와 왕국의 미래.
다시 말해 빨간모자가 떠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여정에서 얻은 첫 번째 교훈은, 편견이 아닌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개인과 세상은 좀 더 나아질 수 있단 강조.
빨간모자에 신데렐라까지 믹스한 설정처럼 영화의 전개도 예측 못 할 정도로 풀어갔으면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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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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