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 맨션
Haunted Mansion, 2023
<<정보>>
‘키스 스탠필드 LaKeith Stanfield’ ‘로사리오 도슨 Rosario Dawson’ ‘오웬 윌슨 Owen Wilso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저스틴 시미엔 Justin Simien’ 메가폰을 잡았다.
‘Haunted Mansion’ 첫 각색 영화 이후 20년만에 나온 작품이다.
해외 6.2 평점, 제작비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총1억1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인생은 함께하는 것(유령의 집)>>
벤은 신부의 요청으로 개비의 저택을 찾았다 유령과 마주하게 되는데..
1.고립(벤/트래비스/켄트/해리엇/브루스=알리스터)=욕망(절망), 집=내면
벤이 찾은 개비의 저택이 숲에 있었고, 그 안에 이승을 떠나지 못한 유령들이 있었단 것, 이는 개비의 저택은 죽음과 마주한 절망, 원인은..?
저택에 발을 디딘 순간 유령이 들러붙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게 되면서, 천체물리학자란 직업을 잃은 채 술에만 빠져 지낸 벤의 삶 자체가 죽은 자들과 함께하는 절망이었던 것으로, 고립된 집은 아내를 잃고 과거에 갇힌 벤의 절망적 내면을 투영.
벤만 그러했을까..?
남편을 잃은 뒤 새 출발을 위해 저택으로 내려온 개비였으나, 아들 트래비스는 아직 그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사람들을 물론 가족조차 믿어주지 않았던 영매 해리엇, 신부의 모습을 하고 있던 것과 달리 사기꾼이었던 켄트, 자신의 분야에서 오랜 연구를 해왔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학자 브루스, 이들 또한 벤처럼 고립에 놓인 절망.
큰 틀에선 아비와 세상을 향한 증오로 폭군이 되었던 알리스터가 비극적 죽음을 맞게 된 순간 저주를 걸게 되면서, 1000명의 영혼을 잠식해 다시 이승으로 돌아오려 했단 것, 이는 악령 알리스터의 부활로 세상이 절망에 놓인 것으로, 벤일행의 절망이 세상과 동일시, 미래는..?
2.믿음(가족)=사랑(미래)
상실과 고립으로 각자 절망에 놓였던 벤과 트래비스, 해리엇, 켄트, 브루스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의지하게 되면서, 알리스터와 맞설 용기를 냈을 뿐만 아니라 노예로 붙잡혀있던 많은 유령들도 자유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부활을 꿈꾼 알리스터를 막아냈단 것은, 결국 사랑이 벤일행과 유령, 세상의 미래.
엔딩에서 서로의 존재로 상실의 아픔을 치유했던 벤과 개비, 트래비스모자, 자신에 대한 믿음을 찾은 해리엇과 브루스, 사기꾼에서 진짜 신부가 된 켄트의 변화와 함께 이들 모두 저택에서 유령들과 함께 머물게 되었단 것은, 함께하는 사랑으로 지옥과 다르지 않았던 저택이자 내면이 행복으로 채워졌단 강조.
너무 예측가능하고 단순하게 풀어갔는데, 차라리 디즈니에서 나온 영화인 만큼 벤보다 아이 트래비스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갔으면 좋았을 것..
#헌티드맨션 #HauntedMansion #디즈니플러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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