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Venus, 2022
<<정보>>
‘에스터 에스포지토 Ester Exposito’ ‘안젤라 크레몬테 Angela Cremonte’ ‘이네스 페르난데스 Ines Fernandez’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자움 발라구에로 Jaume Balaguero’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루시아 빛과 라마슈투 어둠)
루시아는 클럽에서 약을 빼돌리다 조직에 쫓기게 되는데..
1.고립(루시아/로시오=숭배집단)=욕망(절망), 비너스=내면, 알바=미래
약을 빼돌리다 걸린 루시아는 언니 로시오가 머무는 아파트 비너스를 찾았다, 그녀를 찾아 나선 조직에 의해 꼼짝없이 갇혔을 뿐만 아니라 그 내부에선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이 아이들을 제물로 바쳐오며 조카 알바까지 노렸단 것, 이는 아파트 비너스가 지옥이었단 의미이자 루시아의 절망, 원인은..?
악마 숭배집단이 악신 라마슈투를 깨우기 위해 제단을 차린 것에 이어 연인 빅터의 제안으로 루시아가 약을 빼돌렸다 일이 틀어지게 되자, 빅터의 배신으로 루시아가 홀로 위험에 처해갔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과거 아비의 부재로 편모가정서 성장했던 현실을 비관하며 점차 어긋나 꿈을 잃고 가족과도 멀어졌던 삶이 지금의 비너스로 이어진 것으로, 결국 루시아의 자괴감이 비너스란 지옥.
루시아만 그러했을까..?
동생의 방황으로 모든 것을 홀로 감당해야했을 뿐만 아니라 자녀 알바를 홀로 키우느라 생활고에 시달려 비너스를 벗어나고 싶어도 선뜻 그러지 못했던 언니 로시오, 이로 인해 악마의 제물이 되어간 알바는 루시오를 넘어 이모 루시아의 타락한 미래를 강조.
즉 아파트 비너스는 루시아와 로시오, 조카 알바의 타락한 내면을 투영, 미래는..?
2.루시아(빛)vs라마슈투(어둠)
악마숭배집단은 빛이 사라지는 개기일식에 맞춰 알바의 몸에 라마슈투를 부활시키려 했지만, 그 힘이 알바가 아닌 루시아에게로 향했단 것, 이는 이미 모든 고통을 안고 있던 루시아는 타락한 존재로, 악마는 그 욕망을 먹이 삼아 루시아를 잠식해갔다 볼 수 있으나, 루시아가 끝없는 타락 속에서 언니와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희생을 택해 조카 알바를 구해냈단 것은, 결국 루시아는 사랑으로 어둠의 힘과 함께 타락하지 않고 빛을 보게 된 것.
엔딩에서 자신을 빛이라 말하며 조카 알바와 함께 지옥인 비너스를 벗어난 루시아의 모습은, 자신의 선택으로 운명을 바꿔 미래를 찾았단 강조.
루시아의 변화와 엔딩의 액션이 강조되어 카타르시스를 전해줬다면..
#비너스 #Venus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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