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5: 운명의 다이얼
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2023
<<정보>>
인디역 ‘해리슨 포드 Harrison Ford’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매일 40마일 자전거타기/걷기 운동을 했으며, 이전 Chris Pratt/Bradley Cooper 배역을 맡는단 루머가 있었으나, 마지막으로 배역을 소화하며 자신과 함께 인디아나존스도 사라질 것이라 밝혔다.
매 시리즈 연출을 맡아온 Steven Spielberg 아이디어로 마지막 5편은 연출에서 물러나 기획에만 참여했고, 연출은 ‘제임스 맨골드 James Mangold’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비 2억9천5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인생은 빛을 찾는 과정(아르키메데스의 안티키테라, 판도라의상자)
인디와 대녀 헬레나는 나치의 부활을 꿈꾼 폴러를 막기 위해 나서는데..
1.과거(인디/헬레나/폴러)=욕망(절망)
정년퇴임을 앞둔 교수 인디가 의지할 가족 없이 하루하루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왔을 뿐만 아니라 우연히 돌아간 과거에선 현실로 돌아오려 하지 않았단 것, 이는 인디의 현실이 절망, 원인은..?
나이가 들어 모두에게 잊히고 무기력해졌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과거 일에만 매진하느라 이렇다 할 추억을 쌓지 못했던 아들이 전쟁에 나섰다 세상을 떠난 데 이어 아내마저 그 슬픔에 세상과 담을 쌓게 되자, 모든 것을 잃은 인디는 아들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현실비관으로 점차 희망을 잃고 타락한 것으로, 결국 과거를 놓지 못한 집착이 아내와 인디를 과거에 가둔 것.
인디만 그러했을까..?
유일한 가족인 아빠를 잃은 뒤 의지할 가족 없이 세상을 떠돌며 돈만 밝히는 사기꾼이 된 헬레나, 역시 부모 없는 고아로 세상을 비관하며 헬레나와 함께 범죄를 저질러왔던 테디 또한 인디처럼 절망.
큰 틀에서 보면, 나치였던 과거를 뉘우치기보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아르키메데스의 다이얼 안티키테라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무능한 히틀러 대신 자신이 나치를 이끌며 세상을 지배하려 했던 폴러도 놓지 못한 집착으로 과거에 갇혀있었던 것이며, 그로 인해 세상 또한 다시 위험에 처한 것으로, 이 세상의 운명이 인디와 동일시, 미래는..?
2.인디/헬레나믿음(가족)=사랑(미래), 안티키테라=판도라의상자(헛된희망)
대녀 헬레나로 살인누명을 쓰게 된 인디는 헬레나와 여정을 함께하며 티격태격했지만, 친자녀처럼 자신을 걱정해준 헬레나의 존재로 잃었던 희망을 찾을 수 있었고, 가족이 없던 헬레나와 테디도 인디와 함께하며 안정을 찾았단 것, 나아가 이들이 함께 폴러를 막아내 세상 또한 지켜냈단 것은, 결국 사랑이 인디와 헬레나의 미래.
엔딩에서 인디가 이혼을 앞둔 아내 매리언과 다시 함께하게 되었단 것은, 헬레나의 존재로 인디는 이제야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를 찾은 것이며, 헬레나와 테디도 이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가족이 되어 안정을 찾았단 의미인 반면 폴러의 최후는 인디가 아르키메데스의 안티키테라를 가리켜 헛된 희망만 남았던 판도라의 상자라 한 것처럼, 나치를 재건할 희망이 아닌 헛된 희망이 되어 폴러의 자멸을 불렀단 강조.
헬레나에 대한 설정, 인디와 헬레나의 감정교류는 아쉬웠으나, 인디의 마지막 여정이란 점과 그가 찾은 안식처에 대한 의미에는 만족..
#인디아나존스5 #운명의다이얼 #IndianaJonesandtheDialofDestiny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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