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2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2023
<<정보>>
‘샤메익 무어 Shameik Moore’ ‘헤일리 스테인펠드 Hailee Steinfeld’ ‘오스카 아이삭 Oscar Isaac’ 등이 목소리출연하고 있다.
각본/제작 ‘필 로드 Phil Lord/크리스토퍼 밀러 Christopher Miller’ 따르면 애니메이션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1000명의 제작진과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출 ‘조아킴 도스 샌토스 Joaquim Dos Santos’ ‘켐프 파워 Kemp Powers’ ‘저스틴 톰슨 Justin K. Thompson’ 참여했다.
해외 9.0 평점, 제작비 1억 달러를 투자해, 총4억9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이다.
<<개인평가>>
존재이유를 찾아라(공식설정과 운명론, 스파이더버스)
마일스는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들과 대립하며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1.방황(마일스/그웬=편견/운명론)=욕망(절망), 스팟=자아
마일스가 영웅과 평범한 삶을 두고 혼란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으로 사는 것이 정의롭고 옳은 것인지에 대한 회의까지 느꼈단 것, 이는 자아를 잃어간 마일스의 절망, 원인은..?
영웅의 삶을 사느라 평범한 일상은 소홀하게 되었으나, 이를 이해 못 한 부모가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게 되면서, 마일스는 삶의 균형을 잃어 혼란에 빠진 것이고, 또 누구보다 자신을 잘 이해해줄 것이라 여겼던 그웬을 비롯한 멀티버스의 스파이더맨들도 공식설정을 들먹이며 구할 수 있는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단 운명론을 주장하게 되면서, 마일스는 스파이더맨이 영웅인지 악당인지 모를 혼란에 빠져 정체성까지 잃어간 것으로, 결국 이해보다 주장만 내세웠던 부모와 스파이더맨들의 편견으로 마일스는 자아를 잃고 타락.
마일스만 그러했을까..?
경찰 서장인 아빠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한 채 범인 취급을 하게 되면서, 집을 떠나 다른 차원으로 향한 그웬 또한 마일스처럼 안식처를 잃고 방황.
큰 틀에서 보면, 전편에서 폭발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스팟이 마일스를 향한 복수를 계획해, 그의 가족과 함께 멀티버스 전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단 것, 이는 마일스의 운명을 세상과 동일시했던 것이며, 얼굴이 없던 스팟은 자아를 잃은 마일스를 비롯해 운명론에 얽매여 영웅인지 악당인지 모를 스파이더맨들의 일그러진 내면을 투영, 미래는..?
2.그웬믿음(가족/친구)=사랑(미래), 또 다른 마일스
이제야 자신의 뜻이 아닌 자녀를 이해하고 믿어준 아빠의 존재로, 그웬은 잃었던 안식처와 함께 자아를 찾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이로써 과거의 동료들과 함께 위험에 처한 마일스를 돕기 위해 나섰단 것은, 결국 사랑이 그웬을 변화시킨 것처럼 방황에 놓인 마일스 또한 변화시킬 것이란 복선.
다른 멀티버스에서 아빠를 잃은 마일스가 악당이 되어간 모습은, 공식설정을 강조하며 같은 일을 겪어야 진정한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고 멀티버스 또한 붕괴되지 않는다고 한 미겔의 언급과 달리 아빠를 잃은 분노가 다른 차원의 마일스처럼 반대로 표출되어 그 자신과 세상까지 파괴할 수 있단 것으로, 환경이 주는 운명론보다 신념이 중요하단 결정론을 강조.
결국 향후 시리즈는 자신을 이해하며 곁에서 응원해준 부모와 그웬, 동료들로 마일스가 자아를 찾음과 동시에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삶을 개척하는 결정론에 대한 의미를 드러낼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은 스파이더맨들이 더해져 함께 멀티버스의 붕괴를 막아내지 않을까..
운명론과 결정론에 대한 전제를 두고, 애니에 실사까지 엮어 스파이더유니버스를 잘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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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018)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2023)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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