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1 1화
The Glory E01
<<개인평가>>
복수가 꿈이 된 동은, 악마의 나팔꽃과 신이었던 연진
동은은 과거를 회상하며 복수를 꿈꾸는데..
1.동은고립(복수)=욕망(절망)
동은이 고등학교 시절 자살을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꿈을 가졌어야 할 어린 나이였음에도 연진에 대한 복수가 꿈이 되었단 것, 이는 미래와 존재이유를 잃은 동은의 절망, 원인은..?
연진을 비롯한 재벌 집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던 동은은 학교와 경찰에 폭행 사실을 알렸지만, 돈이란 권력으로 아무런 처벌 없이 모든 것이 무마된 채 오히려 동은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오게 되자, 또 마지막 내 편이 되었어야 할 어미마저 돈에 눈이 멀어 자녀를 팔게 되면서, 동은은 의지할 곳 없는 고립감에 자살을 생각하다, 끝내 그 모두를 벌하는 복수까지 생각하게 된 것.
즉 미래를 생각해야할 꿈이 아닌 복수가 꿈이 되어간 것은, 동은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단 의미이자 그 복수가 살아갈 존재 이유가 되면서, 동은은 복수의 상대인 연진일행과 함께 타락할 것이란 복선.
이런 의미는 악마의 나팔꽃으로도 그려진다.
2.악마의 나팔꽃=동은, 신=연진, 집(안개/추위)=내면
이사 간 에덴빌라의 건물주 할머니가 악마의 나팔꽃을 건네며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불어 신이 보기엔 건방져 붙여진 꽃 이름이라 했던 언급, 이 꽃은 동은을 빗댄 것으로,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여겨 자신을 신이라 믿었던 연진과 그 일행에 맞서 동은은 악마의 나팔꽃처럼 신에 굴하지 않고 처절할 복수를 할 것이란 강조.
더불어 집안은 복수의 대상 사진들로 도배되어 빛이 전혀 들지 않아 어둠만 자리했고, 한치 앞도 알 수 없던 짙은 안개와 추위는 과거의 절망에 갇혀 망가진 동은의 내면을 강조.
결국 향후 시리즈는 연진일행과 함께 처절하게 망가져 가는 동은의 모습과 그 어딘가에 있을 빛을 그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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