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The Boy, the Mole, the Fox and the Horse, 2022
<<정보>>
‘주드 카워드 니콜 Jude Coward Nicoll’ ‘톰 홀랜더 Tom Hollander’ ‘이드리스 엘바 Idris Elba’ 등이 목소리 출연하고 있다.
Charlie Mackesy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 ‘찰리 맥케시 Charlie Mackesy’ ‘피터 베인턴 Peter Baynton’ 참여했다.
해외 8.1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자존감, 안식처)
길을 잃었던 소년은 동물을 의지해 집을 찾게 되는데..
1.방황(소년/동물)=욕망(절망), 집=안식처, 추위=내면
소년을 비롯한 동물들이 집을 잃은 채 거리를 떠돌았단 것, 이는 집을 가리켜 따뜻하고 환한 곳이라 했듯, 그 집을 잃은 소년과 동물들은 눈 덮인 숲에 있던 것처럼 춥고 어두운 절망에 놓였단 의미, 좀 더 본질적으론 집은 내면의 안식처로 소년과 동물들은 내면의 안식처와 함께 자아와 미래를 잃은 것.
즉 눈 덮인 숲과 함께 찾아온 극심한 추위는 안식처와 의지할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되었던 소년과 동물들의 내면을 투영, 어떻게 극복..?
홀로 거리를 떠돌았던 소년과 동물들은 서로 의지하며 서로의 온기로 마주한 추위와 폭풍우를 견뎠을 뿐만 아니라 소년의 집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다, 끝내 그 안식처는 공간이 아닌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었음을 깨달아 모두 함께하는 행복을 찾았단 것은, 결국 사랑의 감정이 소년과 동물들의 미래.
여기서 소년과 동물의 관계를 깊이있게 본다면, 가족처럼 의지할 관계이기도 하나, 다른 한편으론 숨겨진 감정으로 또 다른 자아를 투영.
2.두더지=자괴감, 여우=증오, 말=상실
길을 잃은 소년과 함께 가장 먼저 등장했고, 동물 중 가작 작았던 두더지는 자존감을 잃고 현실을 비관했던 소년의 자괴감, 으르렁거리며 분노에 차 있던 여우는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소년의 증오, 마지막 날개를 숨긴 채 자아를 잃었던 말은 꿈을 잃었던 소년의 절망을 상징했던 것이나, 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가장 작았던 두더지가 용기를 낸 것을 시작으로, 여우는 증오를 버렸고, 말은 다시 날개를 펴 하늘을 날았단 것은, 소년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 존재이유를 찾은 것.
즉 엔딩에서 소년과 동물들이 함께한 것은, 사랑인 안식처를 찾았단 의미인 동시에 상처받은 또 다른 자아를 품어 잃었던 자신을 찾았단 강조.
서정적 느낌이 강한 그림체와 메시지가 잘 어우러졌는데, ‘바다의 노래’ 느낌을 좋아하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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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톰 홀랜더 이드리스 엘바 가브리엘 번 우디 해럴슨 J.J. 에이브럼스 찰리 맥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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