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더 뮤지컬
13: The Musical, 2022
<<정보>>
‘엘리 골든 Eli Golden’ ‘데브라 미싱 Debra Messing’ ‘가브리엘라 울 Gabriella Uhl’ 등이 출연하고 있다.
Dan Elish 뮤지컬원작을 기반으로, 연출 ‘탐라 데이비스 Tamra Davis’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인생에 정답은 없다(유대교 성인식 바르미츠바)
뉴욕에 거주하던 에번은 엄마와 새출발을 위해 할머니댁이 있는 워커턴으로 향하는데..
1.에번자괴감(이혼/집착)=욕망(절망)
에번이 부모와 대화를 거부한 채 점차 어긋났을 뿐만 아니라 곁에 있던 파트리스를 비롯한 친구를 잃어 혼자가 되었단 것, 이는 방향성 잃은 에번의 절망, 원인은..?
13살을 앞두고 유대교성인식 바르미츠바를 성대하게 계획했던 에번은 부모의 이혼으로 모든 계획이 틀어지자, 현실을 비관해 점차 어긋나갔던 것이고, 또 막연히 많은 친구들을 초대하려 거짓말을 하다, 단짝 파트리스와 함께 친구 모두를 잃어간 것으로, 결국 에번을 절망으로 내몬 것은 화려한 성인식이 전부라 여겼던 그릇된 생각이자 집착이 에번 자신을 망가트린 것.
에번만 그러했을까..?
남편의 외도로 이혼 후 새 출발을 꿈꿨지만, 자괴감에 영감을 잃어 더는 글을 쓰지 못했던 엄마 제시카, 괴짜로 따돌림을 받아온 파트리스는 자신과 루시 중 선택하란 강요를 하다 역시 단짝 에번을 잃게 되었고, 루시는 짝사랑하던 브렛을 빼앗으려 거짓말을 하다 친구 모두를 불행으로 내몰았단 것, 이는 에번처럼 자신의 애초 계획들이 틀어지자 망가진 것, 미래는..?
2.에번자존감(믿음)=사랑(미래)
망가진 자신을 보며 과거를 돌아보게 된 에번은 자신을 결정하는 것은 화려한 바르미츠바와 같은 환경이 아닌 자신의 생각이었단 것을 알게 되면서, 이젠 화려함에 집착하지 않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조촐한 파티를 준비하게 되었고, 엄마 제시카도 과거를 내려놓으며 다시 글을 쓰게 되었단 것, 또 파트리스와 루시도 과거를 반성해 다시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었단 것은, 결국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에번과 파트리스의 미래.
이 본질은 바랐던 계획이 틀어져 에번이 좌절했듯, 예상대로 흐르지 않는 것이 바로 인생이지만, 그 혼란에도 믿음이 있다면 또 다른 방법으로 인생은 흐른단 것.
13살 유대교성인식을 뮤지컬과 엮어 성장드라마로 풀어낸 시도는 나쁘지 않으나, 어린 나이대에 많은 것을 담아내려는 욕심이 오히려 깊이를 떨어트림.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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