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스트 도터, 사랑이 아니면 죽음(육아스트레스, 애착인형) The Lost Daughter, 2021 결말 해석

로스트 도터

The Lost Daughter, 2021

 

<<정보>>

 

니나역 ‘다코타 존슨 Dakota Johnson’ 출연을 위해 ‘Don't Worry Darling (2022)’ 작품을 포기했다.

소설원작자 Elena Ferrante는 여성 감독이 각색을 한다면 승인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매기 질렌할 Maggie Gyllenhaal’ 각색에 참여해 연출데뷔까지 하게 되었다.

해외 6.7 평점, 제작비 5백만 달러를 투자해, 총$213,539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육아스트레스, 애착인형)

홀로 그리스로 여행을 떠났던 레다는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는데..

 

 

1.레다고립(육아스트레스)=욕망(절망), 니나=자아

홀로 여행을 떠나 자유를 만끽했던 것도 잠시 레다는 이내 슬픔과 절망에 젖게 되는데, 원인은..?

혼자였던 자신과 달리 니나의 대가족과 비교된 레다의 외로움과 고립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육아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니나를 통해 잘못된 선택을 했던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되었기 때문.

풀어 말해 과거 레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해야 했던 육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끝내 자녀를 버리는 선택을 했고, 이 선택을 행복이라 여겼지만, 두 자녀에게 커다란 아픔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자녀를 버린 죄책감과 의지할 가족이자 미래를 잃은 절망을 안겨주었던 것으로, 결국 레다는 니나를 통해 부끄러웠던 과거와 마주하며 반성과 후회의 시간을 갖게 된 것.

즉 니나는 레다의 일그러진 자아를 투영, 미래는..?

 

 

2.레다추억/니나자녀=사랑(미래), 애착인형(욕망의대물림)=모티브

과거의 자신과 마주해 절망에 놓였던 레다가 그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찾았던 것이 비앙카와 마사 두 자녀였고, 또 자녀들과 함께 오렌지를 까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찾았다는 것, 나아가 자신과 달리 자유로운 레다와 같은 삶을 꿈꿨던 니나가 그녀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자녀에게 돌아가는 선택을 했다는 것은, 결국 사랑의 결실인 자녀가 레다와 니나의 미래.

레다가 니나의 자녀 엘레나의 애착인형을 몰래 빼앗아 품 안에 두었던 것은, 자녀를 버린 죄책감과 가족을 잃어 혼자가 된 외로움의 투영이었던 것이나, 좀 더 본질적으론 과거에도 애착인형을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었고, 또 부모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듯, 레다 또한 불안정한 환경에서 성장해 사랑의 감정을 알지 못하면서, 자연히 자녀 비앙카와 마사에게 사랑을 주지 못했던 욕망의 대물림을 강조.

즉 애착인형은 레다의 결핍된 사랑일 뿐만 아니라 레다의 자녀와 니나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엘레나의 사랑결핍을 강조.

 

 

연출, 배우

레다와 니나, 또 캘리를 통해 여성의 관점과 배우들의 연기로 육아스트레스를 흥미롭게 풀어냈으나, 레다의 과거를 좀 더 깊이 있게 그렸다면 좋았을 것.

#로스트도터 #TheLostDaughter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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