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클리닝 레이디,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폐허, 불륜) The Cleaning Lady,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더 클리닝 레이디

The Cleaning Lady, 2018

 

<<정보>>

 

‘The Cleaning Lady (2016)’ 단편이 장편화 되면서, 앨리스역/각본/제작 ‘알렉시스 켄드라 Alexis Kendra’ 연출/각본/제작 ‘존 노츠 Jon Knautz’ 다시 합작하게 되었다.

해외 5.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피부관리사 앨리스는 건물청소부로 일해오던 셸리에게 집 안 청소를 맡기며 많은 시간 함께하게 되는데..

 

 

1.폐허=내면, 고립(성착취/증오/자괴감)=욕망, 자녀=미래

셸리가 머물던 집이 인적없는 산속에 있어 전화조차 터지지 않던 것은(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물론 곳곳이 붕괴해 폐허와 다름없었다는 것, 이 폐허는 셸리의 내면이 망가져 있음을(절망) 드러낸 것이자, 그곳 자체가 셸리로 인해 만들어진 지옥과(고립/절망=욕망이 들끓던 지옥) 다르지 않았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과거 어미의 성착취로(어미-돈/남성들의 성욕=욕망) 내면에 어미를 향한 증오가(욕망) 자리하게 되면서, 또 그 절망적 현실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얼굴에 화상을 입어 자괴감에(스스로증오=욕망) 빠져든 셸리는 세상으로 나오지 못한 채 고립되어갔던 것이었으니, 이는 그 어미의 욕망이(성착취=돈벌이) 자신이자 미래를(자녀=셸리) 타락시켜갔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집터에 자물쇠로 굳게 닫혀있던 컨테이너는 셸리의 깊은 내면을(쉽게 드러나지 않는) 비유한 것으로, 그 안에서 어미를 사육했다는 것은, 뿌리 깊은 증오를(욕망)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잘려나간 혀는 단순히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할 의도도 있으나, 대화를(감정교류=사랑) 잃어 고립되어갔단 비유이기도 하다.

욕망은 이뿐이었을까..?

 

 

2.불륜(악몽)/열등감=욕망

피부관리사 앨리스가 정상적인 사랑을 했다면, 옆에 늘 의지할 사람이 있어 셸리가 들어올 자리가 없었겠지만, 그릇된 사랑인 불륜을(욕망) 택하게 되면서, 곁에 의지할 사람이 없어 공허해질 때마다 대화 상대로 셸리를 택해 집에 들였다는 것은, 이미 욕망의 산물이(악마) 되어버린 셸리가 공허해진(불륜=욕망으로) 앨리스의 내면을(집안) 파고들어 잠식해갔단 의미이고, 엔딩에서 자신의 집을(지옥) 인형의 집으로 꾸민 셸리가 앨리스를 그 안에 가둬 사육해갔다는 것도, 화상으로 일그러진 자신과 달리 예쁜 외모의 앨리스에 대한 열등감이자(자괴감=욕망의 투영) 앨리스 자신이 택한 욕망의 결과물이었다 볼 수 있다.

앨리스가 불륜을(욕망) 택하며 악몽에(미래잃다) 시달려 갔다는 것도 같은 비유인 것..

불륜 상대 마이클이 가정에 소홀해져 자녀와 멀어진 것은(불안정한가정=사랑잃은욕망) 물론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나 십대 자녀가 위탁가정을 전전할 것이란 것도, 아비 마이클의 욕망이 자신이자 미래를(자녀=미래) 타락시켜갔단 의미..

 

 

연출, 배우

호러나 스릴러에서 왜 고립된 집이 자주 등장하는지, 그 의미를 이해하면 그나마 흥미가 있을 것이다.

영화 ‘이야기’에선 주인공이 불륜남들을 만나 방탕한 삶으로 타락해간 원인을 과거 자신의 기억을 왜곡했던 거짓에(거짓이란 욕망이 방탕한 삶으로 투영) 기반하고 있음을 드러내게 되는데, 이처럼 앨리스가 왜 불륜에(욕망) 젖어 들었는지, 그 본질적 접근이 있었다면 좀 더 깊이 있었을 것이다.

이야기(2018)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알렉시스 켄드라 레이첼 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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