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Avengers: Infinity War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2018)

 

 

<<정보>>

스파이더맨역 ‘톰 홀랜드 Tom Holland’ ‘Spider-Man: Homecoming (2017)’ 당시 많은 비밀을 밝힌 전력으로 이 작품 대본은 읽지 못했다고 한다.

 

연출 ‘루소형제’는 Captain Marvel 출연시키려다 너무 많은 멤버들이 등장해 보류한 후, 개별작을 통해 데뷔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해외 9.2 평점(하락세), 제작비 3억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우주의 절반을 없애는 것이 미래라 여긴 타노스(조슈 브롤린)는 인피니티스톤을 모아가게 되는데...

 

“우주의 절반을 죽인 뒤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볼 것이다.” 타노스의 언급(모순)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자녀(가모라)=미래, 태양=헛된희망

 

우주 내 과밀화된 생명체들로 인해 우주가 파괴되어간다 믿던 타노스는 우주를 살리겠단 명분으로 절반의 생명체를 없애려했고, 이것이 미래(우주의 안정)라 여겼으나, 과연 타노스의 생각은 옳았을까..?

 

어벤져스를 비롯한 우주 내 있던 생명체들이 타노스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연인/동료.. 잃게 되면서 슬픔(절망)에 젖어들었다는 것은, 타노스가 바라본 미래(생명체 절반을 파멸)는 그릇된 사랑인 욕망(헛된희망)에 지나지 않았단 의미, 다시 말해 타노스의 선택은 우주(우주 내 구성원)를 파멸(미래가 아닌 절망)시켜가고 있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이런 편견(테러=파멸이 미래란)에 대한 접근은 ‘인페르노/스파이 게임...’ 다르지 않는 것..

인페르노(2016) 스파이 게임(2017)

 

이런 선택을 한 당사자 타노스는 달랐을까..?

 

인피니티스톤을 얻기 위해 양녀-가모라(조 샐다나)를 죽였다는 것, 이 자녀=가모라는 타노스 자신의 미래가 되는 것으로, 타노스의 선택(파멸)은 우주뿐 아니라 자신의 미래=자녀(가모라)까지 파멸시켰단 의미인 것이고, 이 타노스가 엔딩서 주변에 가족 한명 없이 덩그러니 홀로 앉아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웃음지은 것은, 자녀가 아닌 자신의 선택(파멸)이 미래라 믿는 편견(그릇된 사랑=욕망)을 강조하는 것이다.

 

여기까진 타노스를 중심으로 바라본 것이고, 어벤져스 입장에선 어떠했을까..?

 

 

2.불신/증오=욕망, 희생=사랑

 

타노스와 맞서기 위해선 어벤져스가 하나가 되어야했지만, 기존 멤버들은 전편 ‘시빌워(내전)’의 여파로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소통단절=불신=욕망), 나아가 새로 합류한 멤버들간 불협화음(불신), 그리고 다 잡은 타노스를 증오(욕망)에 눈이 멀어 놓치게 되었다는 것은, 결국 지구를 넘어 우주를 수호해야할 어벤져스 내 자리한 욕망(불신/증오..)에 의해 우주도 파멸해갔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희망의 불씨는 없었을까..?

 

증오하던 형-토르(크리스 헴스워스)를 구하기 위해 희생을 택한 로키(톰 히틀스턴), 동생-네뷸라(카렌 길런)를 구하기 위해 희생을 택한 가모라, 세상을 위해 희생을 택한 비전(폴 베타니)... 이들의 희생(사랑)은 타노스의 욕망과 반대되는 것으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

 

다시 말해 어벤져스 다음 편엔 욕망(불신/증오..)이 아닌 진정한 하나가 되면서(나를 버림으로 하나가 되다=사랑) 타노스 손에 놓인 우주를 구원할 수 있다는 의미..

 

 

연출, 배우

 

의붓자녀를 먹고(죽이고) 우주의 절반을 잿더미로 만든 타노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신화 속 크로노스에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세월(시간)을 상징하는 크로노스가 갖는 상징성은 세월은 자식(미래)은 물론 모든 것을 소멸시킨다는 것...

 

에이트리(피터 딘클리지)는 신화 속 대장장이신이자 절름발이 추남인 헤파이토스를 모티브로 한 것..

 

 

이 영화의 각본(깊이)이 아쉬운 것은, 타노스를 중심으로 그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했더라면, 왜 그런 편견(미치광이)에 사로잡히게 되었는지에 대한 접근이 들어갔더라면(그 선택이 어린시절의 여파건, 태생적이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가모라의 어린 시절 그 전 시점에 대한 의미부여..

 

간단히 말하면 타노스를 중점으로 가기엔, 그에 대한 접근이 겉핥기식으로 끝나고 만 것..

 

 

위에서 언급한 크로노스에 대한 의미처럼, 그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타임스톤이 다시 어벤져스 손에 들어온다면, 그 반대의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후편에선 죽은 이들을 되살릴 수도 있단 접근이 가능)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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