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렘스 롯
Salem's Lot 2024
<<정보>>
‘루이스 풀먼 Lewis Pullman’ ‘매켄지 리 Makenzie Leigh’ ‘조단 프레스톤 카터 Jordan Preston Cart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스티븐 킹 Stephen King’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제작 ‘게리 도버먼 Gary Dauberma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6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두려움보다 강한 사랑(흡혈귀대왕 발로)>>
작가 벤은 고향을 찾았다 흡혈귀대왕 발로와 마주하는데..
1.고립(벤/수전/마크=불신/발로)=욕망(절망), 살렘스롯=내면
작가로 활동해온 벤이 20년 만에 고향 살렘스롯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뱀파이어대왕 발로와 마주했다는 것, 이는 안식처를 잃고 죽음으로 내몰린 벤의 절망, 원인은..?
타인의 이야기를 써온 것과 달리 자신의 뿌리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것이 없었기에, 잃어버린 자아를 찾고자 고향을 찾았다 살렘스롯에 뿌리를 내린 발로와 마주하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20년 전 차량 충돌사고로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와 함께 고향을 떠나야 했던 것이기에, 벤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현실을 비관한 자괴감으로 그 과거에 갇혀 자아를 잃고 타락.
벤만..?
아빠의 병간호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왔다 아빠를 잃게 되면서 삶의 방향성을 잃었던 수전, 타지에서 이사와 따돌림을 받아온 마크, 신에 대한 믿음을 잃은 신부를 비롯해 흡혈귀가 나왔단 사실을 믿지 않고, 자신만 살려는 생존본능만 좇은 마을 사람들, 이들도 벤처럼 고립에 빠져든 절망.
즉 외부와 단절되어 점차 타락해간 살렘스롯 마을은, 벤을 비롯해 욕망으로 고립되어 망가진 마을 사람들의 내면을 투영.
큰 틀에선 저주받은 마스턴하우스에 발로가 정착하게 되면서, 어린아이들을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이 그의 노예가 되어갔다는 것, 이는 세상이 마주한 절망으로, 세상을 벤일행의 운명과 동일시, 미래는..?
2.믿음(벤/마크)=사랑(미래)
벤과 수전이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과거의 고통을 극복해간 것도 잠시 수전이 흡혈귀에 감염되면서, 벤은 수전을 죽이지 못해 함께 위험에 처하게 되었으나, 끝내 그 집착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을 뿐만 아니라 마크와 힘을 합쳐 감염된 마을 사람들과 흡혈귀대왕 발로를 막아 저주를 끊어냈단 것은, 결국 의지가 된 사랑이 벤과 마크를 넘어 세상의 미래.
엔딩에서 벤과 마크가 마을을 벗어나게 된 것은, 힘이 되어준 서로의 존재로 벤은 자신을 괴롭혀온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것이고, 마크는 고립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찾았단 강조.
소재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벤을 비롯한 각 캐릭터의 절망을 단순하게 풀어갔단 아쉬움..
#살렘스롯 #SalemsLot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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