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1화 2화 결말 해석 드라마 디즈니플러스, 사이코패스 세옥의 문신, 칼의 양면성, 완벽주의자 덕희 Hyper Knife S01 E01 E02 2025

하이퍼나이프 시즌1 1화 2화

Hyper Knife S01 E01 E02 2025

 

<<개인평가 - 사이코패스 세옥의 문신, 칼의 양면성, 완벽주의자 덕희>>

 

세옥은 섀도우닥터로 사람들을 치유하게 되는데..

 

 

1.고립(세옥)=욕망(절망), 칼양면성/문신=내면

 

17세 무렵 의대를 수석 입학해 천재 소리를 들으며 최고의 신경외과전문의를 꿈꾼 세옥이 병원이 아닌 불법수술방에서 수술을 해왔단 것, 이는 꿈을 잃고 무너진 세옥의 절망, 원인은..?

신경외과의 권위자였던 최교수에 맞서다 면허박탈과 함께 병원에서 쫓겨나 더 이상 칼을 들지 못하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수술방에서 수술하다 죽는 것을 꿈꿨던 세옥이었으나, 면허박탈로 그 꿈이 무너지게 되자, 어떻게든 사라져간 꿈을 부여잡기 위해 불법수술까지 해왔던 것으로, 결국 세옥은 자신이 살기 위해 자진해 어둠 속으로 뛰어든 선택을 했단 의미.

다시 말해 수술이 없는 삶은 죽은 삶과 다르지 않았기에, 세옥은 위험하단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범죄에 물든 타락의 길을 택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 했단 것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범죄가 세옥의 희망이 되어갔단 강조.

이런 아이러니는 세옥이 들었던 칼을 통해서도 그려진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칼을 들었던 것과 함께 자신의 꿈을 방해하는 이들과 사회에 불필요한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아무렇지 않게 칼을 들었단 것, 이는 칼이 지닌 양면성을 통해 세옥의 내면에도 의사와 사이코패스란 2개의 자아가 존재한단 비유로, 목 뒤에 새겨진 문신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던 세옥의 내면을 강조.

세옥만..?

 

 

2.완벽주의자 덕희

 

꾸밈없는 털털함과 맨발로 수술을 집도했을 만큼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세옥과 달리 늘 강박적으로 정돈되어있던 덕희는 마치 자신이 신이 된 듯 모든 것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안정과 희열을 느껴온 인물이었으나, 자신의 실력을 넘어설 제자가 그 틀을 벗어나 자신까지 위협하게 되자, 면허박탈과 함께 세옥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선택을 했단 것, 이런 덕희의 삶도 자신만 생각한 욕망에 젖어있던 타락.

즉 덕희가 세옥을 내쳤던 것은, 단순히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단 이유 이전에, 그에 대한 질투/증오였다 볼 수 있는 것으로, 덕희와 세옥은 서로에게 애증의 관계였단 강조.

나아가 이런 덕희가 뇌에 문제가 생겨 세옥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상황이 되었고, 세옥의 미래는 불법수술과 살인현장을 목격한 덕희의 손에 놓이게 되었단 것, 이는 자신의 목숨줄을 쥔 서로의 존재로 세옥과 덕희는 함께 타락할 것이란 복선.

 

 

결국 향후 시리즈는 세옥과 덕희가 서로에 대한 증오로 타락하다, 세옥은 끝내 내면에 있던 인간다움을 찾아 희망을 찾을 것이고, 덕희는 자신의 꾀에 자멸하지 않을까..

‘박은빈’의 광기를 좀 더 살려냈다면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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