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시티: 악귀 죽이기
Demon City 鬼ゴロシ Oni Goroshi 2025
<<정보>>
‘이쿠타 토마 Toma Ikuta’ ‘토우마 아미 Ami Toma’ 등이 출연하고 있다.
Masamichi Kawabe 만화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타나카 세이지 Seiji Tanaka’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된다(킬러와 야쿠자)>>
킬러로 활동해온 사카타는 모든 것을 잃고 타락하게 되는데..
1.고립(사카타/료=킬러/야쿠자)=욕망(절망), 료(자녀)=미래
반신불수가 된 사카타가 재활을 포기한 채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왔다는 것, 이는 세상을 등진 사카타의 절망, 원인은..?
야쿠자 기면파의 공격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장애를 갖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가족을 얻게 되면서 킬러로 살아온 타락한 삶을 청산하려 했었듯, 사카타에겐 아내와 자녀가 삶의 희망이었으나, 기면파로 그 가족을 눈앞에서 잃게 되면서, 현실을 비관하며 무너진 것으로, 결국 아무런 희망이 없던 사카타는 세상을 등진 채 타락.
사카타만..?
죽은 줄 알았던 자녀 료가 생존하게 되었으나, 12년간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아이를 성욕의 대상으로 여긴 기면파 칸타의 손에 길러지고 있었단 것, 이 료의 삶도 아빠 사카타와 같은 절망.
큰 틀에선 기면파가 시장이 된 것을 비롯해 신조시를 지배하게 되면서, 도시에 마약/인신매매 등의 범죄가 퍼지게 되었단 것, 이는 세상의 타락으로 세상을 사카타/료의 운명과 동일시, 미래는..?
2.희생(사카타/료)=사랑(미래)
아무런 희망 없이 무너졌던 사카타는 자신과 가족을 망가트린 기면파와 마주하게 되면서, 복수를 위해 장애를 딛고 일어서게 되었지만, 이내 그들과 함께 성장한 자녀 료를 보게 된 후엔 그들로부터 자녀를 지키고자, 자신을 내던진 희생으로 맞선 끝에 기면파로부터 자녀 료와 세상을 지켜냈단 것은, 결국 기꺼이 희생을 택한 사카타의 사랑이 료와 세상의 미래.
다시 말해 사카타는 기면파를 벌하기 위해 기꺼이 그들이 머문 지옥으로 들어가 스스로 악마가 되는 길을 택했단 것으로, 이는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된단 니체의 명언과 다르지 않으나, 이 본질은 단순 복수가 아닌 자녀를 위한 사랑이었던 것, 나아가 엔딩에서 자녀 료가 아빠의 차를 몰며 죽었다 살아난 스노하라를 직접 처단했단 것은, 이젠 자녀 료가 아빠의 유산을 이어받아 악인을 벌하는 또 다른 악마가 되어 세상의 빛이 되어갔단 강조.
초반 가면을 쓴 기면파의 등장은 인상적이었으나, 극을 이끄는 주인공과 악역의 포스, 액션의 임팩트가 많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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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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