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18x2 Beyond Youthful Days 2024
<<정보>>
‘헝광한 Greg Hsu’ ‘키요하라 카야 Kaya Kiyohara’ ‘쿠로키 하루 Haru Kurok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후지이 미치히토 Michihito Fujii’ 메가폰을 잡았다.
2014년 대만비디오게임개발자 Jimmy Lai 웹 여행기를 각색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해외 7.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사랑은 영원하다(시한부, 첫사랑 추억, 러브레터, 풍등)>>
지미는 첫사랑 아미를 찾기 위한 여행에 나서는데..
1.방황(지미/아미)=욕망(절망)
지미가 십여 년간 키워온 게임회사를 잃은 것에 이어 목적지 없이 여행에 나서게 되었단 것, 이는 꿈과 함께 삶의 방향성 잃은 지미의 절망, 원인은..?
일밖에 모르던 워커홀릭으로 직원과 임원진의 신임을 잃어 쫓겨나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18년 전 부상으로 농구선수의 꿈을 잃고 좌절했을 때 우연히 마주한 첫사랑 아미와 서로의 꿈을 이룬 뒤 다시 만나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게임제작자란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갔던 지미였으나, 그 과정에서 아미가 세상을 떠났단 소식을 듣게 되면서, 그 현실을 부정하려 일에만 매진하다 무너졌던 것으로, 결국 사랑을 잃은 현실 비관으로 지미는 과거에 갇혀 타락.
다시 말해 지미는 꿈을 이룬 뒤 아미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되자 과거의 미련에 사로잡혀 타락.
지미만..?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 후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무런 연고도 없는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던 아미도, 지미처럼 미래를 잃은 절망.
즉 사랑을 잃은 삶은 지미와 아미처럼 아무런 희망이 없는 절망, 미래는..?
2.믿음(지미/아미)=사랑(미래), 추억(풍등/러브레터)=모티브
망가진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잡기 위해 홀로 일본으로 떠난 여행에서, 우동집 사장과 18세 여행자, 넷카페 직원을 만나 새로운 추억과 함께 잊고 지낸 과거를 떠올렸을 뿐만 아니라 끝내 아미의 집을 찾아 그녀가 자신에게 남긴 러브레터를 통해 사랑을 확인하게 되면서, 과거에 대한 미련을 가슴에 묻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되었단 것은, 결국 잊고 있던 사랑으로 지미는 미래를 찾았단 의미.
이 본질은 아미와 나눈 사랑의 감정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녀가 남긴 러브레터와 추억을 통해 가슴 속에 영원함을 느끼며 지미는 다시 희망을 찾았단 것으로, 그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 여행과 풍등, 영화 러브레터는 주제를 뒷받침.
즉 지미가 홀로 떠났던 여행은, 현실에 치여 잃었던 과거의 순수함이자 망각한 사랑의 감정을 찾는 여정이었단 의미로, 삶을 포기했었던 아미가 지미를 만나 다시 삶의 끈을 부여잡으려 했던 것, 나아가 끝내 그럴 수 없자 지미에게 희망을 건네는 선택을 한 엔딩은 주제를 뒷받침.
풋풋함은 나쁘지 않으나, 지미와 아미의 감정교류가 좀 더 그려졌다면 감동이 컸을 것..
#청춘18X2너에게로이어지는길 #18x2BeyondYouthfulDays
-인물 리뷰
키요하라 카야 허광한 진연비 쿠로키 하루 장효전 미치에다 슌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