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버지의 세 딸들 정보 결말 해석 출연진, 믿는 것이 가족이다(부고, 아빠의 유산, 사랑의 가치) His Three Daughters, 2023 넷플릭스

아버지의 세 딸들

His Three Daughters, 2023

 

<<정보>>

 

‘나타샤 리온 Natasha Lyonne’ ‘캐리 쿤 Carrie Coon’ ‘엘리자베스 올슨 Elizabeth Olse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아자젤 제이콥스 Azazel Jacobs’ 메가폰을 잡았다.

Netflix는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7백만 달러에 전세계배급권을 구매했다.

해외 7.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믿는 것이 가족이다(부고, 아빠의 유산, 사랑의 가치)>>

 

세 자매는 아빠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 고향집으로 모이는데..

 

 

1.고립(케이티/레이철/크리스티나=증오)=욕망(절망), 집=내면

 

아빠의 마지막을 위해 오랜만에 함께한 세 자매였지만, 이내 서로를 비난하며 언성을 높여갔다는 것, 이는 남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가족이 망가졌단 의미, 원인은..?

아빠가 언제 떠날지 모르는 불안감에 극도로 예민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간 홀로 아빠를 간호해왔던 둘째 레이철이 대마에 취해 함께 분담하는 간호에 참여하지 않자, 자매가 서로의 행동을 비난하며 점차 분열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과거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의 재혼으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레이철이 둘째로 오게 되면서, 첫째 케이티는 레이철이 우리의 아빠를 빼앗았단 증오에 사로잡혀 서로를 밀어내 멀리하다 지금의 분열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결국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내면의 증오가 자매와 가족을 망가트린 것.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자매의 현재는 행복했을까..?

자녀에 대한 이해보다 자기주장만 내세워 십대 자녀와 마찰을 빚고 있던 첫째 케이티를 비롯해 내 집이 아니기에 언젠간 떠나야 한단 생각으로 안정적인 삶을 이루지 못하고 겉돌았던 둘째 레이철, 언니들과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결핍으로 지금 이룬 가정에 집착하며 자녀를 한 명 더 두고 싶어 했던 크리스티나, 이들 모두 과거의 상처와 결핍으로 현재의 삶도 불행.

고향집은 편안해야 했지만, 첫째와 셋째는 빨리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 했고, 둘째도 아빠가 세상을 떠나면 하루라도 빨리 집을 떠나려 했다는 것, 이는 안식처가 되어야 할 집이 자매들에겐 불편한 장소가 되었단 것으로, 증오로 망가진 세 자매의 내면을 투영, 미래는..?

 

 

2.가족믿음(이해)=사랑(미래), 부고=모티브, 유산=사랑의가치

 

아빠의 마지막 임종을 앞두고 많은 시간 함께하게 된 세 자매가 처음으로 대화다운 대화를 하게 되면서, 자신의 기억과 상대의 기억이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받아들이는 이해로 이제야 의지할 수 가족이 되어가게 되었고, 아빠와의 마지막 시간도 뜻깊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과거에 머물렀던 세 자매의 미래.

다시 말해 세 자매는 서로의 존재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게 되면서, 지금의 삶도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단 것으로, 아빠가 자녀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주려 유산은 바로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자 사랑의 가치였단 강조.

부고를 쓰지 못했던 케이티가 레이철과 머리를 맞대 드디어 부고를 완성한 것을 비롯해 엔딩에서 레이철이 집을 떠나지 않고 모두의 추억이 있는 집에 남기로 했단 것은, 이제 과거의 증오는 사라지고 사랑이 자리한 고향 집은 모두에게 안식처가 되었단 강조.

 

 

내용은 단순할 수 있으나, ‘나타샤 리온’의 실생활이 녹아든 연기에 ‘캐리 쿤’ ‘엘리자베스 올슨’의 연기까지 앙상블을 잘 이뤄내 메시지의 감동도 커졌다.

#아버지의세딸들 #HisThreeDaughters #넷플릭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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