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Kill, 2023
<<정보>>
‘락샤 Lakshya’ ‘타냐 마닉탈라 Tanya Maniktala’ ‘라그하브 주얄 Raghav Juyal’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니킬 나게쉬 바트 Nikhil Nagesh Bhat’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개봉 3일 전 'John Wick' 시리즈로 유명한 87Eleven Entertainment 제작사가 할리우드리메이크판권을 구매했다.
해외 7.8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지옥에도 희망은 있다(특수부대, 열차강도)>>
특수부대 라토드는 열차에 갇혀 갱단과 맞서게 되는데..
1.고립(라토드=열차강도)=욕망(절망), 열차=내면
달리는 열차에 갇혀 외부로 나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전파차단으로 외부에 도움조차 청하지 못하고 죽음과 마주했다는 것, 이는 고립과 죽음만 있던 열차가 지옥, 원인은..?
승객들의 금품을 노린 파니갱단이 열차를 습격하게 되면서, 내부가 아비규환으로 변해갔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연인 툴리카가 아비의 강요에 다른 남성과 약혼해 점차 결혼의 기회를 잃어간 것에 이어 눈앞에서 갱단에 의해 죽어간 툴리카와 동료를 보게 되면서, 라토드는 완전히 타락했던 것으로, 결국 삶의 희망이었던 툴리카의 죽음으로 라토드는 지옥에 갇힌 것.
즉 외부와 단절된 열차는 모든 것을 잃고 타락한 라토드의 내면을 투영.
큰 틀에선 파니갱단이 금품갈취를 넘어 더 큰돈을 벌기 위해 운송업체 사장 발데오를 인질 삼고자 열차에 있던 사람들을 살육해갔다는 것, 이는 열차에 갇힌 모두 지옥에 갇혀간 것으로, 라토드의 운명과 동일시, 미래는..?
2.라토드믿음(약속)=사랑(미래), 아아나=모티브
연인 툴리카와 동료를 잃은 것에 이어 많은 수의 갱단에 홀로 맞서며 희망의 끈을 놓아간 라토드였지만, 연인 툴리카가 떠나기 전 했던 동생 아아나를 찾아달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서 갱단에 맞선 희생을 택하게 되면서, 아아나와 열차에 갇혔던 사람들을 구해냈단 것은, 결국 약속을 저버리지 않았던 툴리카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지옥에 빠진 라토드와 사람들을 구원.
엔딩에서 라토드 옆으로 툴리카의 영혼이 오게 된 것은, 약속을 지키게 된 그 사랑의 감정이 라토드에겐 새로운 희망이자 내면의 안식이 되었단 강조.
액션의 투박함과 함께 라토드의 절망감을 좀 더 깊이 있게 그리지 못한 점은 아쉬우나, 할리우드 리메이크에선 보완되면 좋을 것..
#킬 #Kill
-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