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라이징
Ultraman: Rising, 2024
<<정보>>
‘야마다 유키 Yuki Yamada’ ‘코히나타 후미요 Fumiyo Kohinata’ ‘츠네마츠 아유미 Ayumi Tsunematsu’ 등이 목소리출연하고 있다.
연출 ‘섀넌 틴들 Shannon Tindle’ ‘존 아오시마 John Aoshima’ 연출데뷔작이 되었다.
<<개인평가 - 욕망을 버려라(삶의균형, 기간트론, 스페시움광선)>>
대를 이어 울트라맨이 된 켄은 기간트론의 새끼를 돌보며 변하게 되는데..
1.방황(켄/에미/온다)=욕망(절망)
아빠의 뒤를 이어 울트라맨이 되었으나 피니시기술인 스페시움광선을 사용하지 못해 반쪽 울트라맨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겠단 꿈까지 잃어갔다는 것, 이는 켄의 절망, 원인은..?
야구와 울트라맨, 우연히 마주한 기간트론의 새끼까지 돌보는 일인다역을 하느라 점차 지쳐갔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의지해온 엄마가 실종된 것에 이어 아빠는 가족을 버렸단 증오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울트라맨에 필요한 평정심을 잃어 스페시움광선을 활용하지 못한 것은 물론 삶의 균형까지 무너졌던 것으로, 결국 내면의 증오가 켄의 삶을 타락.
켄만..?
세상을 지키느라 정작 중요한 자신의 가정은 돌보지 못했단 죄책감 속에 살아온 아빠, 홀로 일과 육아를 병행해온 와키타기자,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된 새끼 기간트론 에미 이들도 켄과 같은 방황.
큰 틀에선 과거 괴물에 의해 아내와 자녀를 잃은 KDF사령관 온다가 괴물을 향한 증오로 또 다른 괴물로 변해갔고, 그로 인해 세상 또한 위험에 처해갔다는 것, 이 위험에 처한 세상은 켄의 절망과 동일시, 미래는..?
2.켄희생/에미이해=사랑(미래), 스페시움광선=모티브
우연히 마주한 기간트론 새끼인 에미를 돌보며 내가 아닌 상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이해로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간 알지 못했던 아빠의 희생을 깨달은 켄이 자신을 억눌러온 증오를 내려놓게 되면서, 삶에 안정을 찾아 육아와 야구선수로 성공을 이룸과 동시에 모두 힘을 합쳐 괴물이 된 온다로부터 세상까지 지켜냈단 것은, 결국 욕망을 버린 사랑이 켄과 에미, 세상의 미래.
엔딩에서 스페시움광선을 아빠와 함께 손 켄의 모습과 새끼 에미를 통해 괴물과 소통하며 공존할 수 있게 된 것, 나아가 혼자서는 버거웠지만 엄마의 도움을 받으며 안정을 찾은 와키타기자의 모습은 주제를 뒷받침.
다소 뻔하게 흘러갔는데, 켄의 극복과정과 감정교류가 좀 더 깊이 있었다면 감동 또한 컸을 것.. 고질라로 불린 마쓰이를 롤모델로 했지만 정작 타격폼은 이치로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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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