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
Mothers' Instinct, 2024
<<정보>>
앨리스역/제작 ‘제시카 차스테인 Jessica Chastain’ 셀린역/제작 ‘앤 해서웨이 Anne Hathaway’ ‘Interstellar (2014)’ ‘Armageddon Time (2022)’ 작품에 이어 세 번째 합작이었으나, 한 앵글에 함께 출연한 것이 처음이었다.
Barbara Abel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 ‘브누아 들롬 Benoit Delhomm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3 평점, 총1.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모성과 장미)>>
자녀를 함께 키워온 이웃 앨리스와 셀린은 맥스의 사고로 무너지게 되는데..
1.앨리스죄책감/셀린집착=욕망(절망)
같은 또래의 아들을 키우던 이웃으로 서로의 집 열쇠를 공유했을 만큼 의지해왔던 앨리스와 셀린이었으나, 이 우정이 한순간에 틀어져 무너지게 되는데, 원인은..?
난간 위에 올라선 셀린의 자녀 맥스를 가장 먼저 발견했던 앨리스였지만, 아이를 제때 구하지 못해 죽게 했단 죄책감에 무너지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과거 교통사고로 부모를 눈앞에서 잃는 트라우마로 불안증에 시달려왔던 앨리스가 맥스의 사고를 계기로 다시 불안증이 도졌던 것은 물론 셀린의 이상행동을 눈치챈 자신과 달리 남편이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앨리스는 모든 것을 자신의 잘 못이라 생각한 현실 비관으로 점차 타락.
앨리스만..?
더는 자녀를 가질 수 없었던 셀린이 어렵게 얻은 자녀를 돌보지 못한 자신을 탓하기보다 앨리스를 원망하며, 그 자녀인 테오를 빼앗고자 간호사였던 경력을 살려 앨리스를 불안증으로 몰아세운 것은 물론 끝내 손에 피를 묻혀 가게 되었단 것, 이는 자녀를 놓지 못한 셀린의 집착이 그녀 자신과 앨리스의 가정까지 타락.
이것이 전부..?
2.그릇된사랑=더러운욕망, 장미=모티브, 지하=내면
모두를 비극으로 내몬 뒤 마침내 테오를 자신의 자녀로 받아들인 셀린은 함께하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말하며, 이를 사랑이라 했으나, 그것은 셀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테오를 원치 않는 상황과 비극으로 내몬 것이었기에, 사랑이 아닌 욕망에 지나지 않았던 것.
다시 말해 사랑의 의미를 알지 못한 셀린의 품에서 성장하게 될 테오는, 그녀가 원하는 자녀가 되기 위해 꼭두각시처럼 살게 될 것으로, 과거를 놓지 못한 셀린의 욕망이 미래인 테오까지 모두를 타락.
맥스의 사고가 있기 전 앨리스가 장미의 가시에 찔린 것은, 아름다움 이면에 있던 가시처럼, 모성 이면에 있던 셀린의 타락을 강조한 것이고, 역시 집 지하에 있던 여러 약품을 활용해 사람들을 비극으로 내몬 것, 이 지하는 과거를 놓지 못해 타락해간 셀린의 내면을 강조.
두 배우의 연기력을 살려 반전을 극적으로 가져갔다면 좋았겠으나, 너무 예측 가능한 전개로 끌고 갔단 아쉬움..
#마더스 #MothersInstinct
-인물 리뷰
제시카 차스테인 앤 해서웨이 조쉬 찰스 앤더스 다니엘슨 리 브누아 들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