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2
Dune: Part Two, 2024
<<정보>>
페이드역 Bill Skarsgård, Barry Keoghan 고려, 최종 ‘오스틴 버틀러 Austin Butler’ 캐스팅.
연출/각본/제작 ‘드니 빌뇌브 Denis Villeneuve’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2023년11월3일 개봉예정에 있다, SAG-AFTRA 파업으로 배우들이 영화홍보에 참여할 수 없자 보류, 최종 2024년3월1일로 변경되었다.
<<개인평가 - 욕망은 거품(헛된희망, 지옥은 선의로 포장)>>
폴은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킨 황제를 향한 복수에 나서는데..
1.권력(폴/제시카/하코넨=악몽)=욕망(절망)
폴이 챠니를 따라 사막민족 프레멘과 함께하며 그들의 신뢰를 얻어간 것은 물론 전투에서 연거푸 승리를 거둬 기쁨을 만끽한 것도 잠시 매일 악몽에 시달려갔다는 것, 이는 미래를 잃어간 폴의 절망, 원인은..?
절대권력인 황제에 다가갈수록 잦은 전투로 죽음과 마주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자신을 메시아라 여긴 이들의 맹목적 믿음으로 반란군 내에 황제와 같은 새로운 권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행성을 통치하는 최고권력자가 되고자 황제와 대립하며 손에 많은 피를 묻혀 점차 타락해간 것으로, 결국 모든 권력이자 욕망이 집중되는 황제의 자리는 영광으로 포장된 지옥으로, 폴은 그 지옥에 물들어 타락.
폴만..?
프레멘 내에서 이방인 취급받던 엄마 제시카가 뱃속 태아를 지키고 쓰러진 가문을 다시 일으키고자,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용해 폴을 메시아로 만들며 새로운 종교이자 권력을 탄생시키게 되었으나, 이런 방식은 자신을 몰락시킨 황제와 하코넨이 독재를 이어가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 이는 사람들보다 자신의 안위만 생각했던 제시카의 권력욕이 자신을 하코넨과 같은 괴물로 타락.
나아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페이드와 글로수형제가 척을 진 것을 비롯해 제시카의 가문을 몰락시켜간 블라디미르가 다름 아닌 그녀의 친부였다는 것, 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권력의 비정함을 드러낸 것이자 모든 재앙의 시작은 바로 스파이스에서 비롯된 돈과 권력인 욕망이었단 강조.
황위에 오른 폴은 미래를 찾았을까..?
2.헛된희망(또다른전쟁/상실)=욕망
반란군을 이끌며 비로소 황위에 오른 폴은 모든 것이 끝났다 여겨 기쁨을 만끽하는 듯했으나, 이내 자신을 인정하지 않던 귀족들과 또 다른 전쟁을 시작하게 되었고, 황권 강화를 위해 정략결혼을 맺어 연인 챠니와는 멀어지는 선택을 했다는 것, 이는 과거엔 그 권력을 얻기 위한 전쟁을 벌였고, 이젠 그 권력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전쟁을 벌이며 손에 피를 묻혀갔단 것으로, 결국 과거가 반복되는 욕망의 굴레에 갇히게 된 황위는 폴에게 절망만 안긴 헛된 희망.
엔딩에서 챠니가 폴의 곁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는 것은, 그 절망을 견디게 해준 유일한 희망을 잃게 되면서, 폴은 황위와 함께 타락할 것이란 복선으로, 욕망은 거품처럼 아무것도 안겨주지 않는단 주제를 뒷받침.
전편에 비해 볼거리와 오락성이 증가했으며, 영상과 사운드로 분위기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듄2 #파트2 #DunePartTwo
듄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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