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일
The Whale, 2022
<<정보>>
찰리역 ‘브렌든 프레이저 Brendan Fraser’ 체중이 있는 배역을 위해 1시간가량 특수분장을 해야했고, Venice Film Festival 처음으로 선보인 후 팬과 비평가들은 수년간 스크린에서 활동이 부재했던 ‘브렌든’의 부활이라 말했다.
플래시백에서 그려진 어린 엘리는 ‘세이디 싱크 Sadie Sink’ 어린 동생 ‘제이시 싱크 Jacey Sink’ 출연했다.
Samuel D. Hunter 동명 연극작품을 기반으로, 연출/제작 ‘대런 아로노프스키 Darren Aronofsky’ 메가폰을 잡았다.
Venice Film Festival 상영 후 6분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해외 7.8 평점, 제작비 3백만 달러를 투자해, 총3천2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2023 Academy Awards 3부분 노미네이트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모비딕과 고래, 증오)
세상을 등져온 찰리는 연락이 끊겼던 자녀 엘리를 찾게 되는데..
1.증오(찰리폭식/메리/엘리/리즈)=욕망(절망), 엘리(자녀)=미래, 모비딕=모티브
간호사 리즈의 만류에도 병원을 거부한 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폭식을 해왔다는 것, 이는 스스로 죽음과 마주해간 찰리의 절망, 원인은..?
아내 메리와 자녀가 있는 가정을 이루었다, 동성 연인 앨런과 사랑에 빠져 새로운 가정을 꾸렸던 찰리는, 그 동성 연인 앨런이 신을 섬긴 아비와 사람들의 편견으로 식음을 전폐한 끝에 세상을 떠나게 되자, 찰리는 인간과 세상을 증오해 고립된 생활을 해왔던 것이고, 또 굶어 죽어간 앨런과 달리 폭식을 하며 세상을 향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결국 내면의 증오가 자해와 같던 폭식으로 이어져 찰리를 타락.
찰리만 그러했을까..?
남편이 떠나자 그 증오로 술만 찾아왔던 메리, 이런 부모로 자신은 버려졌다 여겨 사람들과 세상을 증오하며 점차 망가졌던 자녀 엘리, 역시 오빠를 죽인 아비와 세상을 증오해 찰리를 도와왔던 리즈, 자신을 내친 부모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로 가출해 방황에 놓였던 토마스, 이들 또한 찰리처럼 내면의 증오로 타락했던 것, 자녀 엘리의 절망은 아비 찰리가 택한 욕망의 결과.
영화의 제목 웨일과(고래) 딸 엘리가 모비딕을 읽고 쓴 에세이, 찰리의 거대한 몸은, 소설 모비딕의 거대한 고래가 주인공과 인간의 일그러진 욕망을 투영한 것처럼, 찰리를 비롯한 이들의 증오가 주체못할 마음의 짐이 되어 자신을 타락시켰단 강조, 미래는..?
2.찰리믿음/엘리자존감=사랑(미래), 에세이=사랑
세상을 등진 자신의 증오로 자녀 엘리 또한 망가졌음을 알게 된 찰리는 상처난 마음이 사람으로 치유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딸 엘리에게 다가서 진심 어린 용서를 빌며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하게 되었고, 찰리와 함께 과거에 갇혔던 메리와 리즈도 증오를 떨쳐내 과거에서 벗어낫단 것은, 결국 사랑이 찰리와 엘리의 미래.
찰리가 항상 엘리의 에세이를 간직해왔던 것은, 마음엔 늘 자녀가 있었단 것으로, 이를 확인하게 된 엘리는 공허했던 내면을 아빠의 사랑으로 채워 이젠 세상을 새롭게 볼 것이란 복선, 찰리가 그 에세이를 들으며 몸이 가벼워진 엔딩은, 그간 자신을 짓눌러온 몸의 무게와 같던 증오를 떨쳐내 자유롭게 세상을 떠났단 강조.
거대한 몸을 모비딕의 고래에 비유한 설정과 배우로 다시 보게 한 ‘브랜든 프레이저’와 ‘홍 차우’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
#더웨일 #TheWhale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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