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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nu, 2022
<<정보>>
2019년 Emma Stone 주연, Alexander Payne 연출로 고려되다 보류, 최종 마고역 ‘안야 테일러 조이 Anya Taylor-Joy’ 캐스팅, 연출 ‘마크 미로드 Mark Mylod’ 메가폰을 잡았다.
각본 Will Tracy 신혼여행으로 Bergen, Norway 가던 중 인근 개인 섬에 있던 멋진 레스토랑을 찾았다 아이디어를 생각해 각본을 완성했다.
해외 7.4 평점, 제작비 3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3천7백만/총7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존재이유를 찾아라(최후의만찬, 정크푸드)
마고는 최고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 호손섬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는데..
1.고립(자괴감/허상=돈/사이코패스)=욕망(절망), 호손섬=내면
마고를 비롯한 손님들은 요리를 맛보기 위해 외부와 단절된 호손섬을 찾았던 것이나, 그 섬엔 최후의 만찬과 함께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단 것, 이는 세상과 단절되고 죽음만 있던 호손섬이 지옥, 원인은..?
어미의 알코올중독에 이어 세상의 멸시로 현실을 비관했던 슬로윅과 요리사들이 특권층과 세상을 향한 복수로 모든 것을 계획했던 것을 비롯해 타인의 감정을 전혀 공유하지 못해 늘 혼자였던 사이코패스 타일러, 펜을 권력 삼아 많은 이들의 일자리를 빼앗았던 비평가 릴리안일행, 회사자금을 유용하고 있었던 소렌일행, 한물간 배우였으나 아직도 허영에 젖어 있었던 디아즈일행, 남편이 외도를 했을 만큼 사랑이 식었음에도 허울뿐인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중년의 리처드부부, 마지막 애인대행으로 자신까지 속이며 살아온 마고, 이들 모두 허상이자 욕망에 갇혀 죽어갔던 것.
즉 최후의 만찬이 벌어진 고립된 호손섬은 세상을 향한 증오와 그 욕망에 마고처럼 자신을 잃어간 이들의 내면을 투영, 미래는..?
2.마고이해(자존감)=사랑(미래), 정크푸드=모티브
마고 또한 애인대행으로 허상에 갇혀 그들과 함께 비극을 맞을 운명이었으나, 셰프 슬로윅이 감춰온 진실과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할 메뉴로 유일하게 호손섬이자 지옥에서 벗어났단 것은, 결국 상대를 바라본 이해의 감정이 마고의 미래.
다시 말해 이 슬로윅에 대한 이해는 같은 하위계층이었던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단 것으로, 이제 마고는 거짓된 삶이 아닌 자신을 찾았단 것이며, 그 열쇠가 정크푸드인 햄버거였단 것, 이는 가치 있는 삶은 돈이란 계급으로 나뉠 수 없단 풍자.
마고에 대한 감정선이 좀 더 깊었다면 좋았겠으며, 계층에 대한 풍자, 고립 속 사냥은 ‘헌트’를 떠오르게 했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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