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3화
Grid Ep3 2022
<<개인평가>>
13층의 진실, 유령과 마녹의 음식
관리국 새하는 형사 새벽과 공조해 유령의 정보를 찾게 되는데..
1.새하의 비밀, 구원자 유령의 살인
관리국 새하는 유령의 비밀정보를 얻기 위해 살인범 마녹을 쫓던 형사 새벽과 공조하며 관리국 13층에 있는 비밀정보를 빼내게 되었는데, 새하가 이토록 유령에 집착했던 이유는..?
관리국 차원에서 유령을 쫓는단 명분과 달리 새하가 유령에 집착해왔던 것은, 1~2화 리뷰에서 예측했듯, 24년 전 아빠를 죽음으로 내몰고 그 충격에 엄마마저 쓰러지게 만든 유령에 대한 복수만 생각해 정보에 집착했던 것으로, 과거의 기록에 새하가 눈앞에서 아빠를 잃은 영상이 있던 것은 이를 강조.
관리국 정보엔 새하와 관련된 기록만 있었을까..?
흑점 폭발로 태양풍이 불기 1년 전인 2004년에 완성된 지구 방어막 그리드가 인류 최대의 업적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이 시작은 1997년 같은 시간대에 한국과 미국, 유럽 등을 오가며 유령이 작업해두었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그리드가 창조되었던 것으로, 시공간 이동이 가능했던 정체 모를 유령은 인류를 구원한 구원자였던 동시에 새하의 아빠를 죽음으로 내몬 살인범이었단 것.
아직 유령이 왜 새하의 아빠를 죽였는지 그 원인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24년 전 당시 목격자였던 이들이 관리국에 남아 주요 직책을 맡고 있었단 것은, 이들을 통해 마지막 새하가 풀지 못한 퍼즐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유령과 마녹의 관계는..?
2.유령과 마녹의 공통점=음식
마녹이 관리국에 붙잡힌 시간을 되돌리면서까지 유령이 마녹을 도왔던 이유는 명확히 그려지지 않았으나, 복선이 될만한 둘의 공통점이 음식을 통해 그려진다.
유령이 폭식을 즐겼을 뿐만 아니라 마녹도 음식에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는 것, 여기서 유령의 폭식은 2화 리뷰에서 언급했듯, 잦은 시공간 이동으로 DNA가 어긋나며 생긴 생체리듬 변화의 반응일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론 2화 리뷰의 예측처럼, 음식에 같은 반응을 보인 유령과 마녹이 혈연관계란 예측에 설득력이 생긴다.
즉 음식은 유령과 마녹의 관계를 예측할 수 있는 복선의 요소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