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릴리와 찌르레기, 인생은 함께하는 것 The Starling, 2021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릴리와 찌르레기

The Starling, 2021

 

<<정보>>

 

‘멜리사 맥카시 Melissa McCarthy’ ‘크리스 오다우드 Chris O'Dowd’ ‘케빈 클라인 Kevin Klin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제작 ‘데오도르 멜피 Theodore Melfi’ 메가폰을 잡았다.

초기 각본은 아내가 집을 떠난 후 홀로 남겨진 남편이 찌르레기와 싸운다는 내용이었으나 변경되었다.

해외 5.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인생은 함께하는 것

점원으로 일해온 릴리는 마당에 둥지를 튼 찌르레기와 함께하며 변하게 되는데..

 

 

1.릴리고립/잭죄책감(자살)=욕망(절망), 집=내면, 케이티=미래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직장에서 해고될 위기로 내몰렸던 릴리, 자살까지 생각하며 정신병원에 갇힌 남편 잭을 비롯해 내면을 상징한 집 내부와 마당이 정리되지 않아 더러웠다는 것, 이는 릴리와 잭 모두 내면이 망가져 고립과 정신병원이란 절망에 놓인 것, 원인은..?

딸아이 케이티의 죽음을 막지 못했단 죄책감에 불면증에 시달리며 자살시도까지 하다 정신병원에 갇힌 잭이었고, 릴리는 애써 당당한 척했지만 자녀를 잃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고립에 놓여 현실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결국 사랑의 결실이자 희망이었던 케이티를 잃게 되면서, 릴리부부는 절망에 갇힌 것.

릴리부부만 그러했을까..?

과거 심리학전문의로 활동하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에 수의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거리를 둔 채 동물들과 살아왔던 래리박사, 마당에 둥지를 틀었다 릴리의 공격으로 날개를 다쳐 날 수 없게 된 찌르레기도 릴리부부처럼 절망에 놓인 것, 미래는..?

 

 

2.릴리소통/잭믿음=사랑(미래), 찌르레기=모티브

과거에 갇혀있던 릴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 래리박사와 찌르레기와 소통하며 다시 세상과 마주하게 되었고, 래리박사는 동물과 함께 사람들의 내면을 치유하는 의사로, 날개를 다쳤던 찌르레기는 릴리의 보살핌에 다시 날 수 있었다는 것, 마지막 잭은 곁에 있던 릴리만은 잃을 수 없단 믿음으로 정신병원을 나섰다는 것은, 결국 각자가 안고 있던 상처는 릴리의 소통처럼 서로의 존재로 치유.

릴리가 소통을 하며 집과 마당을 정리했던 것은 내면을 치유했단 비유, 이 마당에서 찌르레기와 함께했다는 것, 이는 서로의 내면을 공유했단 강조.

더불어 인간에 비해 작디작은 찌르레기가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려 부부가 함께 싸웠다는 것, 이 협심이 강조된 찌르레기가 모티브.

 

 

연출, 배우

새와 감정교류를 그린 ‘펭귄 블룸/스톰 보이’ 비해 릴리의 소통을 너무 단순히 그렸단 아쉬움.

펭귄 블룸(2020) 스톰 보이(2019)

#릴리와찌르레기 #TheStarling #넷플릭스

-인물 리뷰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 오다우드 케빈 클라인 로라 해리어 데오도르 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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