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허슬,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메두사, 편견) The Hustle, 2019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더 허슬

The Hustle, 2019

 

<<정보>>

‘앤 해서웨이 Anne Hathaway’ ‘레벨 윌슨 Rebel Wilson’ ‘알렉스 샤프 Alex Sharp’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크리스 에디슨 Chris Addison’ 메가폰을 잡았다.

‘Bedtime Story (1964)->Dirty Rotten Scoundrels (1988)’ 리메이크작이다.

해외 5.3 평점, 미국 내 3천5백만/총9천5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

조세핀에게 고급 사기술을 배운 페니는 1인자의 자리를 놓고 서로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

“정직한 사람은 속일 수 없다.” “메두사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편견(온라인/외면)=욕망

영화 초반 온라인상의(허상=욕망) 사진과 채팅만으로 사랑에 빠진 남성들이 페니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한 것, 나아가 수많은 남성들이 조세핀에게 구애를 하며 거액의 반지를 갖다 바쳤다는 것, 이는 모두 조세핀과 페니가 쳐놓은 덫에 걸려 자신의 전 재산을 잃거나 피해를 보는 절망에 빠져들었다 볼 수 있는 것인데, 과연 덫에 걸리게 된 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페니가 온라인에 올린 가짜 사진(허상), 또 조세핀의 외모와 동정심을 자극하는 행동에(허상) 매몰되면서, 많은 남성들은 사기란 수렁에 빠져들었던 것, 좀 더 본질적으론 눈으로 보이는 외면이(사진/외모) 전부라 여긴 편견이(내관점=욕망) 눈을 멀게 하면서(이성적판단) 스스로를 절망으로 내몰았다(사기의 피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조세핀과 페니는 달랐을까..?

 

 

2.허영/증오=욕망, 메두사=모티브

어제의 동지에서 적이 된 조세핀과 페니가 1인자의 자리를 두고 ‘내가 상대보다 우월하다’는 허영과(욕망) 상대를 향한 증오에(욕망) 사로잡혀 경쟁을 벌이다, 자신들에게 사기를 당한 이들처럼 역으로 보기 좋게 당했다는 것, 이 또한 그 욕망이(허영/증오) 조세핀과 페니의 눈을 멀게 해 둘을 절망에 빠트렸다(사기를 당하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흥미롭게 볼 부분은, 둘에게 사기를 친 그 존재가 바라보기만 해도 돌로 변하는 메두사로(신화속) 불렸다는 것인데, 이 메두사는 시각적 편견에(외면에 사로잡혀 진실한 내면을 놓치다) 대한 경계를 강조하는 요소로써, 주제를 드러낸 모티브였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이런 메시지로 마무리되거나, 엔딩서 조세핀과 페니가 힘을 합쳐 메두사에 복수를 한 후 손을 씻는다는 것으로, 끝맺음했다면 괜찮았겠지만, 다시 팀이 되어 사기란 허상(욕망) 속에 살아간다는 엔딩은 메시지를 퇴색시켰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이러한 점에서 ‘앤 해서웨이’의 또 다른 사기극 ‘오션스8’은 그 모순점을 잘 포장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션스8(2018)

참고로 ‘레벨 윌슨’은 자신의 나이를 비롯해 프로필을 속여오다 훗날 들통나 세간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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