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로윈,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Halloween,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할로윈

Halloween, 2018

 

 

<<정보>>

로리역 ‘제이미 리 커티스 Jamie Lee Curtis’ 다시 배역으로 돌아오는 것에는 감독과 전작에서 함께 한 Jake Gyllenhaal 설득이 컸다고(대모-대자녀관계) 한다.

 

앨리슨역 Lucy Hale, Emma Roberts 등 유명여배우들이 탐낸 배역이었으나, 제작사는 원작처럼 무명에 가까운 ‘앤디 마티첵 Andi Matichak’ 캐스팅해 시리즈를 이어가길 바랐다.

 

연출/각본/제작 ‘데이빗 고든 그린 David Gordon Gree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3 평점, 제작비 1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1억2천8백만/총1억7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8.10.31)이다.

 

<<개인평가>>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지난 40년간이나 트라우마 속에 놓였던 로리(제이미 리 커티스)는 이송 도중 탈출한 마이클과 마주하게 되는데..

 

“해피 할로윈 마이클” 로리의 언급, “여긴 감옥이 아닌 함정이다.” 캐런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고립(대화단절/트라우마/편협)=욕망(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 가면=인간성잃다, 집=내면

 

태어나서부터 말문을 닫은 것은(감정교류 없는 고립=절망) 물론 6세 무렵 누나를 잔인하게 난도질했고, 가면만을 찾았던 마이클의 모습, 이 어린 시절의 고립/살인은(욕망) 마이클이 태생적 악마란 의미이며(욕망의 노예), 가면은 마이클에겐 인간성이(감성) 없단 강조라 볼 수 있다.

 

‘레더페이스’에서 청년이 사랑이 아닌 욕망을 택한 후 가면을 쓴 것, 아래서 언급될 사테인박사의 선택도 같은 의미..

레더페이스(2017)

 

이런 악마 마이클로 인해 지난 40년간 2차례 이혼, 딸-캐런, 손녀 앨리슨과(사랑=미래잃다) 떨어져 깊은 숲속에 홀로 살아갔던(고립=절망) 로리의 모습은, 악마와의 혈투로 생겨난 트라우마로(과거에 갇히다) 악마 마이클과 싸우다보니 로리 자신도 악마처럼 타락해갔단(욕망에 물들어) 니체의 명언을 상징했다 볼 수 있는데, 과연 로리만 그러했을까..?

 

오랜 기간 정신병원에서 정신병환자들의 진료만(고립된사고) 해온 사테인박사가 마이클을 동경해 그를 돕고, 또 자신 스스로 살인마가 되어 가면까지 써봤다는 것은, 오랜 기간 정신병원에서(고립된사고=절망) 악마-마이클과 함께하다보니 박사도 욕망에 물들어 타락해갔단(또 다른 마이클이 되다) 의미가 되는 것이다.

 

허나 로리와 사테인박사의 타락은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왜..? 박사는 고립된 사고에 이성을 잃어 욕망에 물든 것이나, 로리는 자의적 선택이었던 것...

 

 

2.희생(고립)=사랑, 캐런/앨리슨=미래

 

세상으로부터 집을(로리의 내면) 철저히 고립/요새화 시킨 것은 물론 딸-캐런이 어렸을 때부터 총기사용/무술을 가리켜왔던 로리를 가리켜 세상 사람들, 심지어 딸 캐런조차도 엄마 로리를 미쳤다(괴물) 여겼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로리의 선택이 악마 마이클로부터 캐런과 손녀 앨리슨을 지켜냈다는 것은, 지난 40년간 세상을 등졌던 로리의 삶은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악마-마이클로부터 미래인 캐런과 앨리슨을 지켜내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로리가 스스로를 고립으로 내몰다)해온 사랑이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로리의 집에서도 지하 함정에(깊은내면) 마이클을 가둔 채 죽인 것은, 뿌리 깊은 내면의 트라우마를(과거의 절망) 함께 날려 보냈단 의미이며, 로리, 캐런, 앨리슨이 힘을 합쳐 그 집에서 벗어낫다는 것은, 사랑으로(로리의 희생, 딸과 손녀의 믿음) 미래를 찾았단(마이클=고립=절망에서 벗어나다) 강조이다.

 

앨리슨의 손에 들린 칼, 화염과 함께 사라진 마이클은 로리의 미래인 앨리슨에게로 이어질 속편을 암시..

 

 

연출, 배우

 

죽은 줄 알던 악마-마이클이 어둠 속으로 사라진 것이 아닌, 마이클 앞에서 로리가 사라진 후 어둠속에서(어둠은 더 이상 마이클만의 것이 아니란 비유) 나왔고, 딸 캐런이 어린 시절 배운 것을 착실히 이행했다는 것은, 역으로 주인공들이 악마에게 반격을 가한다는 설정인데, 이런 설정은 ‘유아 넥스트’(쉽게 본 여주인공이 알고 보니..) 비교할 수 있으나, 그 반격점이 짧아 느껴질 카타르시스가 다소 약해지지 않았나 아쉽다.

유아 넥스트(2011)

 

‘제이미 리 커티스’의 노익장에 박수를 보낸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제이미 리 커티스   주디 그리어   앤디 마티첵   버지니아 가드너   대니 맥브라이드   데이빗 고든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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