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이다. Venom,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베놈

Venom, 2018

 

 

<<정보>>

베놈역 ‘톰 하디 Tom Hardy’ 목소리뿐 아니라 부분적인 육체연기도 소화했다.

 

연출 ‘루벤 플레셔 Ruben Fleischer’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Life (2017)’ 엔딩이 ‘베놈’의 프리퀄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영화는 원래 Deadpool, Logan 성공에 따라 R등급으로 개봉하려 했으나, 향후 Spider-Man MCU 잠재적인 연계성을 위해 PG-13 등급으로 변경되었다.

 

해외 7.0 평점, 제작비 1억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이다.

 

라이프파운데이션사는 미래가 우주에 있다(이주프로젝트) 여겨 우주에서 가져온 심비오트로 실험을 하게 되는데...

 

“정신이 몸이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심비오트(상실/성공욕/창조주)=욕망, 아이=미래

 

우주에서 들여온 심비오트가 인간에 기생하며 그 숙주를 잠식해간 것은(죽여가다) 물론 다른 심비오트까지 들여와 모든 인간을 숙주화하려했던 것(파괴본능=욕망), 이는 인류가 맞이할 종말을(파괴본능=심비오트에 의한) 의미한 것인데, 이 시작점은(심비오트에 의한 절망) 무엇이었을까..?

 

지구가 아닌 우주에 미래가 있다 여겨(향후 이주프로젝트), 열등한 인간에 심비오트를 결합하는 실험으로 새로운 종을 만들려 했던(창조주=욕망) 라이프파운데이션사 칼튼의 욕망이(창조주=성공욕) 심비오트를(재앙) 지구로 들여온 것이었으니, 이는 칼튼이 어린아이들에게(미래) 열심히 회사의 비전을 설명한 것과 달리 실상은 어린아이들을(욕망으로 미래를) 좀먹고 있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런 욕망의 산물(파괴성) 심비오트는 왜 에릭을 노렸을까..?

 

성공에(욕망) 눈이 멀어 연인 앤의 비밀자료를 기반으로 취재에 나섰다, 직장/연인/집 모두를 잃어(사랑 잃은 절망) 술에(욕망) 절어 지낸 에릭의 모습은, 욕망이(성공욕) 에릭의 삶을 파멸시켰단 것이고, 심비오트 베놈은 이 욕망으로 생겨난 공허함을 파고들어 에릭을 잠식해간 것, 다시 말해 심비오트는 인간 내면에 자리한 욕망을 먹잇감삼아(공허함이 클수록 강력한 숙주가 될 수 있다) 기생했다는 의미이다.

 

다른 심비오트 라이엇이 앞서 언급한 칼튼을 노린 것도, 창조주가 되려던 끝없는 욕망을 먹잇감 삼았던 것이었으며, 라이엇이 칼튼에게 오기 전 전달자가 어린아이였던 것은, 칼튼의 욕망이 미래를(어린아이) 앗아가고 있었단 강조이다.

 

벗어났을까..?

 

 

2.에릭/베놈vs칼튼/라이엇, 공생=사랑

 

창조주가 되려는 욕망으로 라이엇에 종속되어 괴물이 되어간(자신을 잃어가다) 칼튼과 달리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사랑) 놓지 않았던 에릭으로 베놈은 서서히 변화해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공생관계를(믿음=사랑) 유지하게 되었고, 이 공생을(사랑) 통해 또 앤의 도움으로(믿음=사랑) 라이엇의 계획을(인류종말) 함께 막아냈다는 것은, 사랑으로 미래를 찾았단(에릭와 베놈, 인류의 미래) 의미가 되는 것이다.

 

즉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외면이(심비오트란 괴물 베놈) 아닌 신념이란(사랑을 간직했던 에릭) 의미이다.

 

엔딩서 국선변호사도 한다던(돈이 아닌 사랑) 앤의 변화, 다시 정의를 좇는 기자가 되겠다던 에릭도 주제를 뒷받침...

 

 

연출, 배우

 

‘스파이더맨3’에서 심비오트에(욕망) 취했던 피터는 자신으로 MJ(메리제인)가 다쳐가는 것을 보며 변하게(욕망->사랑) 된다. 이 언급을 왜 했는가 하면, 이 ‘베놈’엔 그 변화의 포인트가 없다.

스파이더맨3(2007)

 

영화에선 그저 에릭의 내면에 사랑이 존재했었다는 접근을 하는데, 그렇다면 애초 심비오트는 에릭을 숙주삼지 않았을 것이란 모순이 된다. 즉 각본의 허술함이 큰 에러다. 차라리 에릭의 욕망으로(내면에 들어선 심비오트로) 앤이 다쳐간다는 설정을 넣었다면 설득력은 훨씬 있었을 것...

 

‘라이프’의 엔딩이 ‘베놈’의 프리퀄이란 루머는 그럴싸하다.

라이프(2017)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미셸 윌리엄스   톰 하디   제니 슬레이트   리즈 아메드   우디 해럴슨   스탠 리   루벤 플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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