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직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사랑vs욕망) Jigsaw (2017) / 쏘우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직쏘

Jigsaw (2017)

 

 

<<정보>>

‘토빈 벨 Tobin Bell’ ‘맷 패스모어 Matt Passmore’ ‘칼럼 키스 레니 Callum Keith Renni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마이클 스피어리그 Michael Spierig/피터 스피어리그 Peter Spierig’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Saw: Legacy" 불리다, 최종 ‘Jigsaw (2017)’ 타이틀로 정해지게 되었다.

 

해외 6.0 평점, 제작비 1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3천8백만/총1억2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10년 전 죽은 직쏘-존(토빈 벨)의 망령이 되살아난 듯 살인게임이 다시 시작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진실을 자백하면 너희들은 자유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고립/거짓(허상)/생존본능=욕망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고립된 채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살인게임을 하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외부로부터의 철저한 고립은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절망/욕망을 비유하는 것이며, 거기에 목숨을 담보해야하는 극한의 절망이 더해졌다는 것은, 그 곳은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단 강조가 된다 볼 수 있는 것인데, 과연 게임참가자들이 그 지옥에 머물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하나 같이 과거에 진실(사랑)이 아닌 거짓(욕망)을 택하게 되면서 그로 인해 타인을 절망으로 내몰았기 때문, 다시 말해 그 누가 아닌 자신들이 했던 선택(욕망)에 의한 결과로, 직쏘와 함께 지옥에 머물게 되었단 것으로써, 이것이 갖는 본질적 의미는, 이들이 바라본 욕망은 타인뿐 아니라 자신까지도 타락시켰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왜 직쏘가 이들에게 자백/진실을 말하면 자유를 준다했는가 하면, 자신의 행위를 부끄러워할 줄 아는 수치(감정)에서 비롯되는 진실의 본질은 더러움에 때 묻지 않은 순수성=사랑이기 때문, 즉 그간 그들이 선택해왔던 거짓(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에서 비롯됨)이 아닌 그 반대인 사랑을 택한다면 자신들의 선택으로 머물게 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으로, 이들에게 마지막 선택권(사랑vs욕망)을 주었다는 의미이다.

 

허나 이들 모두는 매 미션마다 진실(사랑)이 아닌 거짓(욕망)을 택했고, 마지막 2인이 남은 상황에서는 욕망 가장 밑바닥에 존재하는 생존본능(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을 바라보게 되면서,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모두 타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써, 이는 앞선 언급처럼 욕망은 우리 모두를 타락시킨다는 의미가 된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직쏘는 달랐을까..?

 

 

2.직쏘=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

 

전쟁(기본적으로 전쟁은 생지옥으로 비유)에 대한 트라우마에 놓여 방황했던 것은 물론 사랑하는 아내를 잃게 되면서, 자신에게 절망을 안긴 이를 향한 처절한 복수를 계획했던 제2직쏘의 모습은, ‘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 니체의 명언처럼, 자신의 아내(사랑)을 앗아간 악마적 존재를 향한 복수(욕망)에 눈이 멀다보니, 그 자신도 또 다른 악마인 직쏘가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인생은 선택(사랑vs욕망)의 연속이라는 것으로, 그 선택의 기로에서 무엇을 택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욕망에 의해 타락하기도 아니면 사랑에 의해 미래를 살아가기도 한다는 의미이다.

 

원조 직쏘는 자신들이 망자를 대변한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행위를 ‘정의(모두를 이롭게 하는 사랑)’라 정의했지만, 그것은 복수(욕망)로써 결코 정의가 될 수 없는 것, 이 언어의 선택은 굉장한 미쓰였다고 생각된다.

 

또 다른 모순점도 있다.

 

 

연출, 배우

 

거짓/복수(욕망)속에 살아온 제2의 직쏘에게 자녀(미래)가 존재한다는 접근은, 굉장한 모순이 된다 말하고 싶다. 왜..? 지옥/욕망에는 제대로 된 미래(자녀)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

 

나아가 어느 정도 범인을 예측가능하게 했던 증거품 중 음성테이프의 경우, 요즘은 기술력이 워낙 발달해 움성자가 어떤 공간에 있는지, 한숨으로 말하는지, 숨소리에 따라 어떤 감정 상태까지도 확인할 수 있어, 짜깁기한 음성은 단번에 밝혀낼 수 있음에도 그것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은 참 어설픈 접근을 했다 말할 수 있겠다.

 

왜 거짓의 본질이 욕망인지를 이해해야 영화가 좀 더 흥미로울 것이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로라 밴더부트   토빈 벨   맷 패스모어   칼럼 키스 레니   제임스 완   스피어리그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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