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키드냅,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Kidnap (2017)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키드냅

Kidnap (2017)

 

 

<<정보>>

‘할리 베리 Halle Berry’ ‘세이지 코레아 Sage Correa’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루이스 프리에토 Luis Prieto’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원래 2015년10월경 개봉예정에 있었으나, 제작사의 파산문제로 5차례 연기된 끝에 2017년08월 개봉되었다.

 

해외 5.9 평점, 제작비 2천1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총3천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이혼을 앞두고 있던 카를라(할리 베리)는 일과 양육에 매진하다 눈앞에서 아이가 납치된 후 홀로 유괴범을 쫓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그 차에 아들이 있는 한 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자녀=미래, 고립된 집=지옥

 

사랑하는 자녀를 잃는다는 것, 여기서 자녀/아이는 부모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미래인 것이기에, 자연히 부모와 세상은 사랑=미래를 잃은 채 절망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그 아이들을 납치한 뒤 팔아온 유괴범들은 밝은 미래를 앗아가는 욕망의 노예=악마를 대변했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유괴범들이 머물던 집이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외진 숲속(약육강식=욕망)에 자리했던 것은, 그 곳 자체가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혼자만의 세상인 욕망, 즉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다는 비유가 되는 것이기도 한데, 과연 이러한 지옥에서 카를라는 아이들을 어떻게 구해낼 수 있었을까..?

 

1시간가량이 소요되는 경찰의 늑장 대처를 무작정 기다렸다면 카를라는 영영 자녀를 잃어 절망 속에 살아갔을 테지만, 기다림보다 직접 범인을 쫓으며, 그 지옥(집)에도 홀로 들어가 아이들을 구해내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자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았던 카를라의 희생, 이 희생의 본질인 사랑이 아이들=미래를 구해낼 수 있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늘 자녀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헌신을 택하는 올곧은 부모들이 존재하기에 밝은 미래=자녀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 즉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는 나쁘지 않았으나, 그것을 풀어가는 방식이 좀 더 짜임새 있었다면 평이함이 신선함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이해는..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할리 베리   루이스 프리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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