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나잇,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Rough Night (2017) / 러프나잇 / 영화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레이디스 나잇/러프 나잇

Rough Night (2017)

 

 

<<정보>>

‘질리언 벨 Jillian Bell’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케이트 맥키넌 Kate McKinnon’ ‘조 크라비츠 Zoe Kravitz’ ‘일래너 글레이저 Ilana Glaz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루시아 애니엘로 Lucia Aniello’ 메가폰을 잡았다.

 

초기 제목은 Rock That Body이었으나, 최종 Rough Night 변경되었다.

 

해외 5.2 평점, 제작비 2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2천2백만/총4천7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10년전 대학시절과 달리 친구/연인보다 일을 더 중시하게 된 제스(스칼렛 요한슨)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파티를 벌이다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선거보다 당장 결혼하자.” 제스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이혼/일/증오/우환=욕망

 

사고로 발생한 살인사건 후 서로의 잘못만을 비난하게 되면서 우정에 금이 가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살인사건과 그 이후 위험에 처하는 상황들은 모두 눈으로 직면한 외적절망을 상징했다 볼 수 있는 것이나, 이 지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 외적절망과 맞물려있던 친구들 내면에 자리한 내적절망이었다.

 

이혼을 앞두고 있던 블레어(조 크라비츠), 세상을 향한 증오(욕망)속에 살아오며 패배자와 다름없던 프랭키(일래너 글레이저), 어머니의 병세악화로 집(내면)에 우환이 있던 앨리스(질리언 벨), 선거/일(욕망)만 생각해왔던 제스, 앨리스를 향한 증오에 사로잡혔던 피파(케이트 맥키넌), 모두의 내면엔 이미 절망/욕망이 자리하고 있었으니, 이것이 갖는 상징성은 내적절망과 외적절망은 동일선상에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외면으로 마주하는 절망은 바로 우리 내면의 욕망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이 작품뿐 아니라 다른 작풍에서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이러한 절망(내/외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2.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내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은 그간 잊고 있던 우정,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또 서로 힘을 합쳐 위험한 상황을 극복해나가게 되었으니, 이는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이 있기에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의미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좌절/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원동력은, 바로 친구/연인=사랑뿐이란 것으로써, 결국 이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내면에 잃었던 사랑을 찾게 되면서, 외적인 삶 또한 밝아지게 되었다는 것이, 위에서 언급한 내적=외적절망이 동일하단 의미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것...

 

 

연출, 배우

 

‘질리언 벨’ ‘케이트 맥키넌’ ‘일래너 글레이저’ 희극배우를 배치하고도, 각본의 설득력이 떨어지다 보니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다.

 

‘질리언 벨’의 존재감은 언제나 굿...

 

 

-인물 리뷰

질리언 벨   스칼렛 요한슨   케이트 맥키넌   조 크라비츠   일래너 글레이저   데미 무어   타이 버렐   루시아 애니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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