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
<평 점> (3.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희망을 버리지 마라.(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제인 레비 Jane Levy’ ‘딜런 미네트 Dylan Minnette’ 암흑신에서 최대한의 시야를 가릴 수 있는 렌즈를 착용했으며, 연출/각본/제작 ‘페데 알바레즈 Fede Alvarez’ ‘제인 레비’는 이전 ‘Evil Dead (2013)’ 작품으로 함께 했다.
‘스티븐 랭 Stephen Lang’ 영화상에서 13줄의 대사만을 하고 있으며, 최대한 빛을 제한하는 렌즈를 착용해 작품에 임했다.
해외 7.5 평점, 제작비 9.9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8천8백만/총1억4천7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6.10.16)이다.
<<개인평가>>
희망을 버리지 마라.
빈집털이로 돈벌이를 해오던 록키(제인 레비), 알렉스(딜런 미네트) 머니(다니엘 조바토)는 모두가 떠난 도시에 홀로 살아가고 있던 눈먼 상이군인(스티븐 랭)에게 딸을 잃은 거액의 보상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집을 털기로 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희망을 버리지 마라.’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는 것은 없다.” 록키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정말 바뀌는 것이 없을까..?
1.버려진 도시=지옥, 집=내면, 1998년 과거에 대한 집착=욕망, 개=케르베로스
기본적으로 집은 우리 내면의 안식처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나, 그 사랑(집)을 버린 채 모두들 떠나 버려진 도시가 되었다는 것은 사랑이란 감정이 사라진 그 도시는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다는 비유가 되는 것이다. 이는 도시가 수몰되어 집/고향=사랑을 잃게 되어 미쳐버린 인간들을 그린 ‘로스트 리버’와 다르지 않다.
과연 그 지옥 한가운데 있었던 눈먼 상이군이의 집은 기본적 의미의 안식처=사랑을 의미했을까..?
‘여인의 향기’ 속 시력을 잃어 “나는 이미 어둠속에 있다.(절망에 놓여있다는 의미)” 외쳤던 주인공과 다르지 않게 참전 중 시력을 잃어 인생의 빛(희망)을 잃었던 것은 물론 사랑(희망)하는 딸아이를 잃게 되면서부터 평생 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절망 속에 살아온 상이군이의 내면(집)은 모두 떠난 도시와 다르지 않게 삶의 희망/사랑이 사라진, 욕망만이 존재하는 지옥을 상징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빛(희망)이 존재하지 어둠(절망)이 그의 편이었다는 것, 집에서도 깊은 내면을 상징하는 지하실에 노예를 두고 1998년 홈비디오를 늘 틀어두었다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 즉 욕망에 의해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 채 과거의 절망 속에 갇혀있단 의미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자연히 개는 지옥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를 비유하는 것...
그렇다면 그 지옥으로 걸어 들어간 록키, 알렉스, 머니의 내면은 달랐을까..?
편부가정이란 불완전한 사랑 속에 성장한 알렉스, 아버지가 떠난 뒤 알코올중독자(욕망) 엄마 밑에서 가정을 책임져왔던 록키의 집/내면도 상이군이과 다르지 않는 절망을 의미했다 볼 수 있는 것으로, 결국 록키와 알렉스가 마주한 절망/지옥은 내면에 뿌리내린 절망을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허나 그 절망 속에서 이들은 “신(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을 등진 상이군이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2.무당벌레=모티브, 아이=미래
록키의 꿈/희망을 이뤄주기 위해 기꺼이 희생(희생의 본질은 사랑)을 감수했던 것은 물론 록키가 절망(희망을 잃다)에 빠지게 되었을 때 빛(희망)이 되어준 알렉스, “트렁크(어둠=절망)에 갇혔을 때 무당벌레가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언급처럼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혼자라는 욕망/절망에 놓이게 되었을 때 무당벌레라는 희망을 통해 그 지옥에서 벗어나게 된 록키의 모습은, 삶의 희망인 사랑이 있기에 어둠/절망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절망에 빠졌다하더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시 잃었던 삶의 빛(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어린 동생과 캘리포니아로 향하게 된 록키의 모습, 여기서의 동생이자 어린 아이는 미래를 상징하는 것으로써,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 반면 상이군인은 이 희망/사랑을 포기하게 되면서 욕망에 물들게 된 것이다.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빛과 어둠을 활용한 비유는 나쁘지 않았으나, 엔딩서 록키가 진실이 아닌 거짓을 택했다는 것, 이 거짓/허울의 본질은 욕망인 것이기에, 메시지에 모순이 생긴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내적 절망을 현실의 절망으로 확대시켰던 ‘언더 워터/클로버필드 10번지...’에서는 잃었던 사랑을 택한바 있다.
희망을 버리지 마라.
-인물 리뷰
제인 레비 스티븐 랭 딜런 미네트 다니엘 조바토 샘 레이미 페데 알바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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